바우와우 (BOW-WOW)

작품연표

1인칭의 RUNE (개인지 1호, 1995)

너는 그때 무슨 말을 했던가 (뫼야컴, 2000 ; Yaoi 13)

魔后 상, 하 (개인지 11-12호, Bow-wow DX D side a-b, 2000. 8. 5)

작품유형 : 판타지

시대/장소 : 미사(과거)/마계

커플 : 킬리아스 쉐르카 데옴 하사드 라크젠(333살, 절대마왕, 광공), 가리야 히사 인 카사르(3000살, 마왕, 도망수)

절대마왕 라크젠의 아이를 낳아야 할 첫 번째 마후가 카사르를 짝사랑하다 자살하자 라크젠 카사르를 잔인하게 찢어 죽인다. 그러나 자신이 죽인 사람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은 라크젠. 자책과 비참함에 어쩔 줄을 모른다. 한편 죽은 줄로만 알았던 카사르는 자살한 마후의 저주로 불사의 몸이 되지만 몸에 마후의 문장이 나타난다. 라크젠에게 안기느니 죽으리라 마음먹은 카사르는 죽음을 이루기 위해 중간계로 떠난다.    

上

第 1 章 暗黑魔法師

第 2 章 絶代魔王

第 3 章 再生

第 4 章 魔后覺醒

第 5 章 告白

第 6 章 共鳴

第 7 章 天族降臨

下

第 8 章 去來

第 9 章 魔王來襲

第 10 章 魔界歸還

第 11 章 深夜幻夢

第 12 章 受胎

第 13 章 代價

벽장(壁欌)

열병(熱病)

白蛇 上 , 下, 外傳 (2006. 4. 15, 세트 가격 - 27,000원)

작품유형 : 판타지

시대/장소 : 현대/서울

커플 : 을강(乙羌, 신선, 백사, 1000살이 넘었음, 망각공), 이헌(대학생, 속계 가이드, 자상수)

선계의 상선이 신붓감을 구하러 내려왔다. 백수 아버지는 어딘가에 처박혀 보이지도 않고 몇백년만의 손님을 이헌 혼자 안내해야 하는데……. 이 손님 싸가지가 없다.

외전목차

차가운 손

동자와 나

옛날 옛적에

지상의 미아

최악의 남자

review:

딱히 리뷰할 것은 없고 초기작 《마후》와 설정과 캐릭터가 너무 비슷해서 비교했습니다.

1. 결혼

이번 일에는 너무나도 이변이 많았다.

절대마왕을 거부하고 짝사랑에 목숨을 걸다 죽은 마후.

아무리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았던 제2의 마후.

하면, 라크젠과 반응한 마후는 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 《마후 상》218 p. -

왠지 장가 못간 농촌 총각이 베트남이나 필리핀에서 신부를 구하는 것처럼 오죽이나 여자에게 인기가 없으면 위에서 못 구하고 아래로까지 내려와 구차하게 짝을 구하겠는가 말이다.

하노이 신부가 아닌 하계(下界)의 신부다.

거기다 선체가 되기 전의 종족까지 따지는지 그 신부도 백사(白蛇)

- 《백사 상》33 p. -

--> 절대마왕 라크젠은 아이를 낳아줄 마후를 찾고 있습니다. 선계의 신선 을강은 신붓감을 찾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옵니다.

2. 질투와 분노 그리고 저주

- …저주는 저주로밖에 상쇄시킬 수 없습니다.

피아르드는 눈앞의 하급마족의 레벤을 아직도 그가 알던 마왕 카사르로 대해주고 있었다. 지금은 그만이……

- …더더구나, 아브리엘님의 저주는 보통의 것이 아니므로…아마도…

그럴 것이다. 마후가 직접 목숨을 내걸고까지 걸어댄 저주다. 범상한 저주로는 근접조차 할 수 없는 데 당연한.

- 《마후 상》142 p. - 

아마 꽤 긴 시간이 흘렀을 것이다.

그 동안 그녀는 끈질기게 자신의 마음을 던져왔고 그는 언제나 거절했다.

애증은 교교를 변질시켰다.

거절당한 마음이 마귀를 불렀다.

심마(心魔)에 발목을 잡힌 그녀는 을강을 저주했다.

- 《백사 상》63 p. -

--> 라크젠의 첫 번째 마후 이베리안은 3000년 가까이 산 카사르를 짝사랑하다가 그에게 저주를 겁니다. 백사를 사랑했던 교교는 역천(逆天)의 저주를 걸고 영물에서 괴(怪)로 전락합니다. 

3. 죽음과 후회 

죽어 버렸다.

자신이…죽여 버렸다.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사라져 버렸다.

- 《마후 상》38 p. -

아무리 어리석다 해도 그 선택을 한 것은 자신이었다.

자신보다 소중했을 수도 있는 것을 파괴한 건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이었다.

그는 오열했다.

- 《백사 하》30 p. -

--> 사랑하는 사람을 제 손으로 죽인 라크젠과 을강, 나중에야 사실을 깨닫고 통곡합니다.

4. 재생

카사르는 칼자국조차 사라진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보며 키득거리길 계속했다.

딱 하루였다. 다시 하루만에 그는 멀쩡하게 살아 일어난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한가지는 확실해졌다.

…자신의 몸에 언데드의 주술이 걸려 있다는 사실을-!

- 《마후 상》54 p. -

정말로, 정말로… 살아있는 그였다.

생전의 모습 그대로, 마치 죽은 적도 없었던 척처럼.

하지만, 이내 그때와는 다른 이질감을 느껴야만 했다.

여전히 온기 하나 없는 차가운 체온.

어느 것 하나 뛰지 않는 산 자의 고동.

그의 몸은… 죽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죽은 게 아니었다.

그는… 괴였다.

- 《백사 하》165 p. - 

--> 분명히 죽었던 카사르와 이헌 그러나 다시 살아납니다.

5. 희생과 대가

절대마왕에게 있어 자신의 생명보다도 소중한 힘의 근원….

라크젠은 그것을 재고의 여지도 없이 호쾌하게 내놓았다. 그를 이루는 존재의 실체를-.

마안을 잃어버린다면… 그 자신은 평범한 마족으로 돌아간다. 그것이… 절대적인 힘을 과시했던 그에게 있어 얼마나 견디기 힘든 일인지… 이렇게도 쉽게 상상이 가건만……

- 《마후 하》217 p. -

…자신 때문에 그리 된 것이었다.

이제 와서 무엇을 희생하든 상관이 없었다.

양신은 신체를 이루는 기의 덩어리. 그것을 토대로 그의 새로운 육체를 만들 생각인 을강이었다. 이는 곧 자신의 양신을 포기하는 것. 즉, 신선의 자격을 잃어버리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 《백사 하》206 p. -

--> 죽은 연인을 되살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희생하는 라크젠과 을강. 그러나 후회하지 않습니다.

6. 환상 속의 아이

- …카사아… 나랑…… 같이 가… 카사…… 아아앙……!

후우-.

정말… 징글징글한 꼬마다.

그는 두 손을 들 수밖에 없었다.

아이의 말도 안 되는 생떼에… 그만 지고만 것이다.

긴 한숨을 내쉬고는 천천히 뒤돌아 서서, 먼지와 피로 엉망진창이 된 아이의 옷을 적당히 털어 준 뒤에 눈물을 손가락으로 훔쳐주자… 아이는 키를 낮춘 그의 목에 꽉 매달려 온다. 

- 《마후 하》105 p. -

-그래서… 언제까지나 같이 있을 거야.

너랑 나란 같이 언제나.

이제는 내가 널 지켜줄래.

뭔가… 가슴이 곽 틀어막히는 기분이랄까.

쓴웃음이 절로 나올 듯해 여전히 녀석에게서 지선을 외면하고 있었다.

영물이 된 그를 신선이 된 녀석이 곁에서 보살펴 줄 거라는 장대한 계획에 기가 막혔지만 왜인지 코웃음을 칠 수가 없었다. 순수하게 같이 있고 싶어서 끔찍하게 힘든 길을 택할 거라고 선언한 녀석이었으니까.

하지만, 그 전에 꿈은 꿈으로 끝날 테고 녀석은 혼자 남겨질 것이다.

아니, 자신의 의식이 사라지면 녀석 또한 이 꿈에서 사라진다.

꿈속의 꿈.

- 《백사 상》267 p. -

--> 카사르의 꿈에 나타나 함께 가지고 매달리는 어린 라크젠과 어린 시절을 이헌과 함께 보낸 을강. 

7. 유일한 것

전에도 이런 걸 몸에 지녔던 마족을 그는 기억하고 있었으니까.

… 슈엔델 가(家)의 아브리엘! 아니, 그 이름보다도 마후(魔后)라는 신분이 더 중요했던-!

마안을 가진 절대마왕의 아이를 수태할 수 있는 유일한 자.

그 선택의 증명이 자신의 오른팔 위에 나타난 거였다!

- 《마후 상》115 p. -

『…연(緣)이 보입니다』

작고 가늘어서 눈에 띄지도 않을 것 같은 끈이긴 하지만 분명히 지금가지 희박했던 그의 인연에 그것이 보인다고 했다. 심심풀이로 미래를 점하는 자이긴 해도 그 자의 애견은 지금껏 빗나감이 없었다.

아주 멀고먼 그때 끝없이 펼쳐진 하얀 평원을 바라보며 느꼈던 그런 애틋함은 이제 없었다. 선인이 된 이후로 소소한 정 따위엔 더욱더 무심해져 버렸으니까.

그래도 그때의 소망을 완전히 잊어버릴 수는 없었다.

자신의 것.

자신의 짝.

- 《백사 상》65 p. -  

--> 떨어질 수 없는 인연의 끈으로 묶인 두 커플. 외부인조차 이들의 인연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장치를 작가는 해 놓았습니다.

이 외에도 수를 좋아하는 보조 캐릭터 - 《마후》에서는 신성위천족 이베리안, 《백사》에서는 교교의 수하인 괴 《녹랑》- 라던가 혼동할 수 없는 흔적 - 《마후》에서는 마후임을 증명하는 마안(魔眼), 《백사》에서는 을강의 진명(眞名) - 과 같은 부분이 흡사합니다.  

2000년에 나온 《마후》와 2006년에 나온 《백사》는 일란성 쌍둥이는 아니더라도 이란성 쌍둥이는 됩니다. 작가의 장고(長考)끝에 나와서 은근히 기대했었는데 초기작의 변주(變奏)일뿐이니 많이 아쉽습니다. 분명 《마후》보다는 세련되었지만 세월이 지나면 업그레이드야 당연한 것이니 새삼스레 감탄할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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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wow DX B (개인지 4호,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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