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자

낙조의 얼굴(2011. 1. 23, 예약: 10,000원)

작품유형: 소꿉친구물, 재회물

시대/장소: 현대/섬

커플: 정은석(출생-->29, 화가, 후회공), 유하은(출생-->29, 섬주인, 상처수)

섬주인의 귀한 손자와 마을 난봉꾼의 둘째 아들. 그러나 도련님은 소꿉친구를 몰래 사랑했고 어떻게든 도와주려 한다. 처지와 상황이 족쇄가 되어 도망갈 구멍이 없는 은석은 하은의 호의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갈등은 폭발하여 은석은 하은을 강간하고 섬을 떠난다. 세월이 흘러 화가로 성공한 은석이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하은은 이유를 알지 못한다.

낙조의 얼굴   007

눈부신 날에   249

아이고, 다 썼습니다!   344

review: 

전형적인 소꿉친구물에 신파입니다. 자기연민을 폭력적인 수단으로 사용하고 도시로 더난 소년은 화가로 성공했지만 몹쓸 병에 걸려 앞을 볼 수 없게 되자 상처 입은 짐승 모양으로 고향으로 돌아와 옛 연인과 재회하는 줄거인데 하은을 순진한 섬처녀로 바꾸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남남간 특징이 없습니다. 하은은 감정과잉에 넘겨짚기 선수고 은석은 후외와 욕망이 엇갈리며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정선은 단락적으로 끊기며 줄거리는 매끄럽지 못하고 하은은 1년 사이에 조부와 부모님을 잃는 등 개연성도 떨어집니다. 조연들도 겉돌고 있습니다. 씬 하나는 얼굴 화끈거리게 쓴 것은 괜찮습니다. 평균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