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다 유우리(檟田尤利)
홈페이지: http://kt.sakura.ne.jp/~eda
이메일: eda@kt.sakura.ne.jp
《우오즈미》시리즈
1편 《여름의 소금》쿠루메 미츠루, 우오즈미 마스미
2편 《플라스틱과 두 번의 키스》쿠루메 미츠루, 우오즈미 마스미
3편 《메시지》쿠루메 미츠루, 우오즈미 마스미
4편 《과민증》쿠루메 미츠루, 우오즈미 마스미
5편 《끝없는 하늘》쿠루메 미츠루, 우오즈미 마스미
6편 《I'm home》
《作家羽根くんシ》시리즈
1편 《ハ-ドボイルドに れるな》
2편 《ロマンス作家は騙される》
《ロ-ズ(로즈)》시리즈
1편 《ブル- ロ-ズ》
2편 《スリ-ピング ロ-ズ》
《고양이》 시리즈
1편 《방탕한 고양이》
2편 《猫はいつでも甘やかされる》
《러브 & 트러스트》시리즈
1편 《러브 & 트러스트》쿠츠자와 료지, 반도 카쿠, 반도 텐(카쿠의 동생), 코후쿠 마사후미
2편 《에로틱 퍼퓸》쿠츠자와 료지, 반도 카쿠, 반도 텐(카쿠의 동생), 코후쿠 마사후미
3편 《100 Love Letters》
《아즈마와 이마리》 시리즈
1편 《솔리드 러브》이마리 아츠히코, 아즈마 타이요우
2편 《레이니 시즌》이마리 아츠히코, 아즈마 타이요우
3편 《올 스마일》이마리 아츠히코, 아즈마 타이요우
4편 《ワ-クデイズ》王子澤惠
《흡혈귀》시리즈 - 게이 로맨스 아님
1편 《丘の上の愚者》裏戶幸夜(アリトス), 見木優人
2편 《聖者は街にやって來ない- ヴァムピ-ル アリトス》裏戶幸夜(アリトス), 見木優人
3편 《秒針を止める放浪者 - ヴァムピ-ル アリトス》裏戶幸夜(アリトス), 見木優人
작품연표
100 Love Letters SHY 노벨즈 (大洋圖書, 2004. 6) 백통의 러브레터 - 러브 & 트러스트 3편
조금 위험한 택배회사를 경영하는 반도 형제에게 새로운 의뢰가 들어온다. 의뢰주의 대리인은 카쿠의 연인이기도 한 료지. 야쿠자를 직업으로 하는 료지와 관련되는 것을 망설이는 카쿠는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그것이 료지를 몹시 화나게 한다….
I'm home. 2002. 12 (光風社出版)
《우오즈미》 시리즈 기념호. 유학 기간 동안 주고받은 메일, 짧은 만화, 일러스트 갤러리, 우오즈미 용어집, 캐릭터가 대답해 주는 인생 상담 등
EMails
스페셜 만화 《A HAPPY NEW YEAR》
등장인물상관도
등장인물소개
스토리 다이제스트
연표
魚住くんシリ-ズへのメッセ-ジ (우오즈미군 시리즈의 메세지) - 작가의 집필의도
우오즈미 기초 용어
《우오즈미》 시리즈 등장인물에게 듣는(조금 무모한) 인생상담
심층 캐릭터 타입 진단
에다 유우리에게 보내는 101가지 질문
작품에 나오는 요리의 레시피
review:
심층 캐릭터 타입 진단
당신은 혹시 우오즈미같은 타입? 진단은 하마다 조교수!
다음의 질문에 예스 노로 대답하고 자신과 가까운 캐릭터 타입을 찾아봅시다.
Yes, No로 답해 주세요.
1. 바보라고 말하는 것이 입버릇. 귀엽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아도 그런 말을 하고
만다.
2. 언제나 공정한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3. 옷에 붙은 크리닝 딱지 정도는 떼어버린다.
4. 왠지 모르게 자신의 주변에서 멀어지는 사람들이 많다.
5. 상당한 겜블러이지만 돈 거는 방식은 소시민적.
6. 가족의 사진을 장식해 놓는 것은 부끄럽다.
7. 과거를 이야기 하자면 웬일인지 상대에게 사과 받는 일이 많았다.
8. 활동적인 일보다 데스크워크(책상에 앉아서 하는 일)가 좋다.
9. 다른 사람의 연애사에 관심이 많다.
10. 남녀를 불문하고 잘 보살핀다.
11. 책상 위는 항상 정리정돈이 되어있다.
12. 억지로 코트를 옮겨 놓을 때가 있다.
13. 언동이 경박하다.
14. 지금까지 스토킹 당한 적은 없다.
15. 애인과 는실난실(정답게 엉겨 노닥거리는 것)하는 것이 좋다.
16. 자신을 떠 받쳐주는 남(여)가 있다.
17. 다소 타인을 분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18. 자신을 불쌍하다고 여긴 적이 있다.
19. 세계는 자신을 중심으로 돈다고 생각하고 있다.
20. 솔직히 사과를 받으면 강하게 나가지 못하게 된다.
21. 타인과 템포를 맞추는 것이 서툴다.
22. 성인이 되고나서는 잘 넘어지지 않는다.
23. 대부분의 옷을 맵시 있게 잘 입는다.
24.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잘 한다.
25. 독설이라고들 하지만 사실을 이야기 하는 것일 뿐이다.
26. 일본이 좋고, 다른 나라들도 각각 훌륭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27. 박력분과 강력분의 차이를 잘 모른다.
28. 어리버리한 사람에게 끌리기 쉽다.
29. 어머니와 잘 맞다.
30. 친구들이 적기 때문에 소중하다.
31. 요리를 좋아해서 다른 사람의 부엌에서 까지 맡아서 요리를 하고 싶어 한다.
32. 옆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벽에 컵을 갖다댄다.
33. 양치질을 하면 항상 위안이 된다.
34. 예쁜 말투를 쓰려고 신경을 쓴다.
35.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것을 잘 못한다.
36. 낙관주의자로 매사에 깊이 파고들지 않는다.
37. 속박을 하거나 받고 싶어 하는 타입.
38. 친구를 대접하는 것이 좋다.
39.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할 때 눈을 똑바로 마주치지 못한다.
40. 사람들이 먹을 것을 잘 준다.
이어서 질문의 답과 다음의 표를 대조해 주십시오.
가장 많이 뽑힌 알파벳이 당신의 타입입니다.
1. Y - B
2. Y - D
3. N - A
4. Y - A
5. Y - B
6. N - D
7. Y - A
8. N - B
9. N - C
10. Y - C
11. N - B
12. Y - B
13. Y - C
14. N - A
15. N - B
16. Y - C
17. Y - D
18. N - A
19. Y - C
20. Y - B
21. A - A
22. N - A
23. Y - C
24. N - B
25. Y - C
26. Y - D
27. N - D
28. Y - C
29. N - C
30. Y - A
31. Y - D
32. N - D
33. Y - B
34. Y - D
35. N - D
36. Y - B
37. N - C
38. Y - D
39. N - A
40. Y - A
진단결과
하마다 조교수에 의한 타입별 경향과 대책
A가 많았던 당신... 우오즈미 마스미 타입
아무래도 당신은 우오즈미군과 비슷한 것 같군요. 감정표현이 서툴러서 항상 얼빠진 표정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요. 약삭빠르고 재주가 많은 사람과는 말하는 것조차 어려워하기 때문에 순조롭게 생활하고 있는 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그 어리버리함에 주변에서 생각지도 않게 손을 내밀어서 결과적으로 좋은 면도 많을 것입니다. 동료나 친구를 소중하게 대해 주세요. 제법 사건이나 사고에 연이 있어 가끔 위험에 처한 사람의 집착을 끌어당길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 저력이 있기 때문에 역경에 처에 있어도 냉정하게 대처하면 괜찮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있어서의 일생의 일을 발견했을 때 진가를 발휘하여 인생이 열릴 것이니 그때까지 차분하게 힘을 쌓아 두세요.
B가 많았던 당신...쿠루메 미츠루 타입
알기 쉬운 사람이군요. 입버릇은 나쁘지만 안과 밖이 없는 성격이 주위에 안정감을 전해주는 타입. 정서도 상당히 안정되어 있고 허세를 부리지 않기 때문에 항상 같은 크기의 자신을 속이는 일이 없다. 이런 성격도 매우 대단한 것 이예요. 이런 사람과 결혼 하고 싶어~ 라는 등의 몰래 이성의 동경의 대상이 될 수도. 뭐, 흔히 본인은 잘 모르지만요.
수줍음을 잘 타서 감정표현에 무뚝뚝하고 솔직히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서툽니다. 하지만 그 비뚤어진 상태조차 알기 쉬운 사람이기 때문에 악의가 없다는 것은 모두 알아 줄 것입니다. 사색보다는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고 일도 열심히 합니다. 사랑에 관해서는 <갖고 싶은 것은 가질 거야>라는 식으로 솔직하게 대한다면 문제없겠죠.
C가 많았던 당신... 마리 유우코타입
제가 생각하기에 사실적으로 이면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이 타입. 하지만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신념이 있어서 독자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그것을 실행하는 힘 역시 가지고 있는 당신. 그러한 반면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타인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필요할 때에는 객관적 입장에서 신랄한 코멘트를 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바로 애정의 다른 면이라고 할 수 있겠죠. 모성본능이 강해 감정도 상상력도 풍풍하고 타인의 상처를 민감하게 관찰하지만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는 것에는 약간의 공포심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그러한 공포심마저 자각을 하고 그것에 맞서려고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끔은 응석을 부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D가 많았던 당신.... 살림 라이안 타입
어라, 있었나? 이 타입의 사람이 있었구나. 굉장하네요. 강한 향상심과 성실함으로 하나씩 곤란한 상황을 극복하면서 천천히 착실하게 성장해 가는 당신. 협조성이 있어 자신을 세움과 동시에 주변에도 신경을 써서 누구와도 문제없이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때때로 절대 타인에게 양보하지 않는 완고한 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더욱이, 그 정도의 권고할만한 의지가 없으면 이정도의 인격자로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또 당신은, 음식에 호기심이 많아, 먹는 것도 만들어 먹이는 것에도 더없는 기쁨을 느낍니다.
자신에게 엄격한 나머지 마음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럴 때에는 자신과 마음이 맞는 동료와 파티를 하는 것 입니다!
저도 불러 주실 거죠?
明日が世界の終わりでも 크로스 노벨즈 (笠倉出版, 2003. 2) 내일이 세상의 끝일지라도(현대지능개발사, 2003. 11. 30(초판) - 4,200원, 클릭로맨스 ; 197)
작품유형 : 리맨물
시대/장소 : 현대/일본
《내일이 세상의 끝일지라도》커플 : 미쿠리야 레이지(26, 프로그래머, 상처공), 츠지도 노조미(19, 대학생, 지극정성수)
《약속》, 《회합》커플 : 시로시타 아키라(32, 미용사, 바람둥이공), 모리노 유이치(25, 국어교사, 성실수)
다른남자에게 안긴 연인을 보는 것 - 그게 레이지가 노조미에게 원하는 사랑이었다. 매번 다른남자에게 깔려 흐트러지는 노조미를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레이지. 자신은 손하나 까딱하지 않는 잔혹한 사랑 방법에 노조미는 상처를 받지만, 온몸을 휘감는듯한 뜨거운 레이지의 시선은 어떤 애무보다도 노조미를 달궜다. 쾌락과 슬픔에 희롱 당하면서도 노조미는 레이지를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는데….
review:
다른 남자에게 안기는 연인의 모습을 보는 레이지와 그런 연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노조미. 사랑의 방법치곤 지독합니다. 두 사람은 결국 파국을 맞이하는데 그 과정에서 레이지는 두 눈을 잃고 감옥에 갑니다. 레이지가 감옥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약속하는 노조미.
연결되는 이야기지만 시로시타와 유이치 커플이 등장하는 《약속》과 《회합》은 바람둥이 생활에 전혀 가책을 느끼지 않는 미남 미용사와 성실한 중학교 교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빠져들게 만들리라 다짐했지만 어느새 자신이 빠져든 시로시타의 심리 묘사가 돋보입니다. 육체관계가 처음인 유이치와의 씬 묘사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벌려놓은 사건을 원만히 해결하는 베테랑 작가의 글 솜씨가 인상적입니다.
永遠の昨日 크로스 노벨즈 (笠倉出版, 2002. 2) 영원의 어제(현대지능개발사, 2004. 6. 30(초판) - 4,200원, 클릭로맨스 ; 227)
작품유형 : 학원물
시대/장소 : 현대/일본
커플 : 야마다 코이치(17, 시체공), 오우미 미치루(17, 비극수)
언제나 같은 아침. 언제나 똑같은 하루... 일줄 알았다. 눈이 쌓인 길을 걷던 미치루와 코이치의 곁으로 한 대의 트럭이 들이닥쳐 왔다. 부조리한 일상에 희롱당하면서도 소중한 사랑을 확인하는 두 사람...
review:
차에 치인 사람이 멀쩡하게 돌아다니고 어벙한 주인공이 나오길래 어설픈 호러물이거나 유치한 학원물인줄 알았습니다. 에다 유우리 특유의 분위기와 달라서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끝이나 보자는 심정으로 읽었습니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코이치의 죽음은 확실하고 두 사람의 이별도 점점 가까워집니다. 사랑의 확인도 못했는데……. 책을 덮은 지금은 한숨과 미련이 남습니다. 두 사람의 마음은 진실했지만 현실은 냉정했습니다. 비극이지만 깔끔한 결말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エロティック パフュ-ム SHY 노벨즈 (大洋圖書, 2003.4) 에로틱 퍼퓸(현대지능개발사, 2005. 1. 30(초판) - 5,800원, 러쉬노벨로맨스 ; 23)
작품유형 : 조폭물
시대/장소 : 현대/일본
커플 1 : 쿠츠자와 료지(야쿠자 두목, 35, 교활공), 반도 카쿠(22, 여우수)
커플 2 : 반도 텐(대학생, 21, 난폭공), 코후쿠 마사후미(대학생, 21, 순진수)
「그거 미약이래.」서류에서부터 도난품까지 뭐든 운반해주는 위험한 운송업자, 반도 형제. 형 카쿠와 동생 텐, 그리고 텐의 소꿉친구 마사후미가 【반도 택배】에 가담한 지 몇 개월이 지났다.
어느 날 오후, 호텔에서 거물 야쿠자 쿠츠자와와 우아한 정사를 즐기려던 카쿠가 낯선 사내들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그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형제가 맡은 새로운 배달 의뢰품은 향수.
그것도 보통 향수가 아니라 천재 조향사 카쿠가 특별히 만든 미약이라는 소문이?!
미약을 노리고 달려드는 남자들, 그리고 마사후미와 텐을 덮치는 돌발사건!
매일매일을 쿨하고 터프하게 살아가는 뜨거운 남자들의 통쾌한 사랑이야기!!
review:
《러브 & 트러스트》시리즈의 2편입니다.
옛사랑의 추억과 거기에서 파생된 음습한 질투가 쿨하고 발랄함을 모토로 하는 반도 형제의 성격과 어울리지 않고 겉돌고 있습니다(씹히지는 않고 입안에서 뱅뱅 돌기만 하는 보리밥을 먹는 기분). 그러나 매사를 쿨하고 심플하게 받아들이는 카쿠와 그에 잘 어울리는 쿠츠자와 커플은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읽는 재미'가 아니라 '보는 재미'입니다. 대화와 묘사가 사실적이라서 읽는다기보다 본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한번은 읽어봄직 하지만 소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PS:
향수 얘기가 나와서 비슷한 소재를 다룬 이성애 로맨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999년 큰나무에서 출판한 아이리스 요한슨의 《페가수스의 전설 (원제:Reap the wind)》의 여주인공 케이틀린이 유명한 조향사입니다. 향수를 만드는 과정은 물론 조향사의 심리나 프랑스의 풍광이 작품 전반에 걸쳐 자세히 묘사되어 있으므로 한 번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 작품은 갖고 있기만 하면 세계를 제패할 수 있다는 전설의 페가수스 상(象)을 소재로 한 《윈드 댄서》시리즈 3부작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시리즈의 첫 편은 《아름다운 전설 (원제: Wind dancer)》이며, 2편은 《베르사유의 전설 (원제: Storm winds)》입니다.
丘の上の愚者 빈즈 문고 (角川書店, 2003. 6) 언덕 위의 바보
커플 : 흡혈귀 裏戶幸夜(アリトス), 고등학생 見木優人
현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흡혈귀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동성애 로맨스 아님.
이유가 있어 여장을 하게 된 비뚤어진 남자 고등학생 見木優人과 그의 집 뒤에 사는 흡혈귀 裏戶幸夜(アリトス)의 이야기. 폭소와 호러, 궁극의 몬스터 스토리.
オ-ル スマイル SHY 노벨즈 (大洋圖書, 2002. 2) 올 스마일(현대지능개발사, 2004. 12. 30(초판) - 5,800원, 러쉬노벨로맨스 ; 20)
작품유형 : 리맨물
시대/장소 : 현대/일본
커플 : 이마리 아츠히코(26, 엘리트공), 아즈마 타이요우(26, 씩씩수)
「난 너와 어울리지 않아. 헤어지자.」
활발함이 매력인 아즈마와 퉁명스럽지만 완벽에 가까운 남자 이마리는 사귀기 시작한지 어느 덧 3년째 되는 샐러리맨.
하지만 요즘들어 과보호가 더더욱 심해진 이마리에게 아즈마의 반항이 시작된다?!
나도 남자야. 보호받고 싶은 게 아니라구!
그러던 어느 날. 이마리의 실수로 아즈마가 궁지에 빠지고 마는데…
책임감을 느끼고 자책하는 이마리는 아즈마에게 이별을 고한다.
하지만 사랑이란 혼자 하는게 아니잖아!
사랑이란 50:50! 아즈마는 과연 이마리를 붙잡을 수 있을 것인가?!
review:
《아즈마와 이마리》시리즈의 3편입니다. 차밍한 매력과 함께 뛰어난 일솜씨로 승승장구하는 이마리에게 헤드헌터가 접근하는 것을 우연히 목격한 아즈마. 솟아나는 질투와 그런 자신을 경멸하는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이마리에게 제안을 거절당한 헤드헌터에게 폭행을 당합니다. 자기 때문에 아즈마가 다쳤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마리는 아즈마에게 헤어지자고 말하고 아즈마는 얼결에 허락하는데…….
전작에 없는 깊이가 있습니다. 일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 확실한 중심을 잡고 있는 아즈마와 냉정하고 균형 잡힌 태도를 보이지만 사건이 터지자 바로 물러서는 이마리는 좋은 대조를 보입니다.
아즈마를 사랑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뒤로 물러서는 오우지사와, 회사에서 우먼파워를 유감 없이 발휘하는 카센지키, 연인을 외국으로 보내고 일에 열심인 이즈미 등등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샐러리맨과 사실적인 소재가 대거 등장해서 전직 회사원이었다는 작가의 경험이 그대로 반영된 작품입니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스트레스, 우울함, 자기연민, 후회, 압력, 실적, 부담과 같은 무겁고 리얼한 상황을 가볍고 밝은 분위기로 승화시킨 것도 마음에 듭니다. 잘 된 작품입니다.
過敏症 크리스탈 문고 (光風社出版, 2003. 1) 과민증(손안의책, 2002. 11. 25(초판) - 7,500원, 스노우북스 ; 8)
우오즈미에게 한눈에 반한 청년 미타카의 등장.
둔한 우오즈미는 그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지만, 미타카의 분명한 모션에 쿠루메는 지금까지 외면해 왔던 우오즈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겨우 인정하게 된다.
한편, 자기도 모르는 사에에 마리의 가짜 연인 역할을 하는 신세가 되는 우오즈미.
그리고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한 남자는 갑자기 우오즈미에게 나타나 음습한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하는데…….
마리의 가족과 과거, 그리고 그녀의 현재의 선택이 그려지는 사이드 스토리도 함께 수록.
Series 9 《과민증 (Hypersensitivity)》
side story 3 《마스카라의 거리 (A distance of mascara)》
Series 10 《스네일 러브 (Snail love)》
寡黙な華 SHY 노벨즈 (大洋圖書, 2004. 8 ) 과묵한 화
きみがいなけりゃ息もできない 비보이 노벨즈 (ビブロス, 2003, 9) 너 없이는 숨도 쉴 수 없어(현대지능개발사, 2004. 11. 30(초판) - 5,800원, 러쉬노벨로맨스 ; 16)
작품유형 : 만화물
시대/장소 : 현대/일본
커플 : 쇼지 타츠히코(27, 미술상, 유모공), 니키 료(27, 만화가, 무능력수)
극히 일부의 열렬한 팬만이 존재하고 있는 듯한 안 팔리는 만화가. 『고토쿠지 카오루코』라는 필명을 가진 니키. 생활능력이 거의 없는 그를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소꿉친구 쇼지는 문자 그대로 그의 의식주를 보살펴 주고 있었다.
그러던 중, 니키에게 메이저 출판사에서 연재의 기회가 오고 말았다.
이것을 계기로 이 두 사람의 관계에도 미묘한, 그리고 대단한 변화가 벌어지는데….
과연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review:
말과 글 이외의 자기표현의 수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언어는 생각의 조각일 뿐이라 풍부한 어휘를 갖고 있지 않으면 모든 생각을 담아낼 수 없고, 결정적으로 불완전하기 때문에 토씨 하나를 잘못 사용해도 변하거나 왜곡됩니다. 반면 음악이나 미술, 무용과 같은 예술은 적절히 사용하면 직관적이고 분명한 자기표현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천 마디의 말 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말을 하듯이.
《이름없는 색》과 《방탕한 고양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를, 《하드보일드를 건드리지 마》와 그 후속편 《로맨스 작가 속다》에서 소설가를, 이번 작품에서 만화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가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언어라는 불완전한 매체로도 자기 생각을 제대로 표현했습니다. 번역이라는 필터를 통과하고도 깨진 유리구슬의 단면이 반짝이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니키가 한 장의 그림으로 마음속을 그대로 표현한 것처럼 어리버리한 만화가와 차밍한 미술상을 커플로 엮어 창작의 비밀과 마음의 상처와 오랜 우정이 사랑으로 변하는 과정을 잘 나타냈습니다. 사랑을 소유가 아닌 성장으로 해석한 작가의 성숙함이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PS:
작가 중에는 편집부와 철저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는 사람도 있다.
필시 타인을 개입시킴으로서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을 훨씬 더 선명하게 부각시키는 타입일 것이다. 하지만 니키는 다르다.
니키에게 만화를 그리는 일은 무척이나 고독한 작업이다.
마무리 단계에서 쇼지의 손을 빌리는 일은 있지만 그 이전에는 오로지 혼자 힘으로 원고를 진행한다. 쇼지가 가까이 있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어디까지나 원고는 자신의 일부분과 같은 것이라 초기에는 전혀 개입하지 않게 한다.
소설이나 영화 같은 다른 엔터테인먼트에서 영감을 얻는 일도 거의 없다. 따라서 책도 거의 읽지 않고, 영화도 일년에 몇 편 정도밖에 보지 않는 그의 방에는 텔레비전조차 없다.
고요함 속에서 생각한다. 내부로 빠져든다. 자신의 내부로, 아주 깊숙한 곳으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세계로 빠져든다.
엷은 어둠 속에서 멍하니, 마치 반딧불처럼 빛이 떠오른다. 몰래 다가가 그것을 살짝 붙잡는다-.
니키는 그런 식으로 자신이 그려야 할 것들을 찾는 타입이다.
- 31-32 p. -
창작의 비밀을 살짝 엿본 기분입니다. originality의 본질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 일지도 모릅니다. 혹시 ‘깨닫는 것(느끼는 것)’은 아닐지?
スリ-ピング ロ-ズ SHY 노벨즈 (雄飛, 2001. 11) 슬리핑 로즈 - 자색천국 번역
커플 : 손님 高瀨, 남창 百瀨靑
고액을 지불해도 1주일 밖에 사귈 수 없는 블루 로즈
聖夜 크로스 노벨즈 (笠倉出版, 2002. 12) 성야(현대지능개발사, 2004. 1. 31(초판) - 4,200원, 클릭로맨스 ; 207)
작품유형 : 리맨물
시대/장소 : 현대/일본
커플 : 시마오카(17-->37, 평범공), 모리시타 나치(17-->37, 고난수)
17살 때 헤어진 이래로 연락두절이었던 친구 아마치와의 재회는 시마가 가슴속에 봉인한 사랑의 마음을 쉽게 일깨웠다. 사랑을 자각하지 못한채로 몇번이고 안았던 기억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선명하게 존재하고 있고, 만나지 못했던 시간을 되찾고 싶은 시마의 생각은 점점 커져간다. 그러나 서로 다른 상대와 인생을 걷기 시작한 두 사람에게는 버릴 수 없는게 너무 많은데….
review:
물수제비가 수면과 마주치며 파문을 일으키듯 두 남자가 십년 간격으로 만나면서 인생의 전환을 맞는 모습을 담담한 필치로 그리고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해도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지는 아마치와 성공 가도를 달리는 듯하다가 마지막에 어긋나는 시마의 20년 세월.
두 사람의 고향인 북쪽 훗카이도의 혹한(酷寒)에서 작품의 종착역인 남쪽 오키나와의 폭염(暴炎)까지 작품은 20년이라는 세월과 함께 일본 열도를 종단합니다. 인생에 실패한 두 남자의 만남에 희망이 보이는 것이 보기 좋습니다.
PS: 여러 작품을 읽어봤지만 주인공 얼굴에 검버섯이 핀 경우는 처음이라 발췌했습니다.
이번엔 속지 않은 시마가 날 가볍게 노려보다 나는 문득 시마의 왼쪽 뺨에 옅은 검버섯이 생긴 것을 깨달았다.
- 208 p. -
聖者は街にやって來ない ― ヴァムピ-ル アリトス 각천빈즈문고(角川書店, 2003. 10) 성자는 거리에 오지 않는다 - 바무피르 아리토스
見木優人에게는 기묘한 이웃이 있다. 이름은 아리토스. 초절미형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동떨어져 있는 것은 그의 정체가 흡혈귀이기 때문이다. 엉뚱한 사건으로 아리토스의 비호를 받게 된 優人은…?
少年はスワンを目指す 비보이 노벨즈 (ビブロス, 2004. 5) 소년은 백조를 목표로 한다
「王子」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가련한 용모와 어울리지 않는 불같은 아우라로 아무도 접근하지 않는 전학생 櫛形. 학급의 강경파인 原은 그런 그가 신경이 쓰이고, ココロ는 사랑에 빠진 시인이 되어가고 있다…. 그 무렵, 原의 학급에서는 학원제로 「남자만의 발레」를 하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거기에는 전 발레 댄서인 櫛形에게 코치 받을 필요가 있지만….
神さまに言っとけ SHY 노벨즈 (大洋圖書, 2003. 11) 신에게 말하라
摠田洋一는 어떤 사정으로 꽃집에 근무하는 18살짜리 안경잡이 久慈眞과 사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딘가 촌스러운 眞은 벌벌 떨기 일쑤고, 항상 고개를 숙이고 말해서 매력이 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夏の鹽 크리스탈 문고 (光風社出版, 2000. 7) 여름의 소금(사철나무, 2002. 3. 30(초판) - 7,500원, 스노우북스 ; 3)
작품유형 : 대학물, 리맨물
시대/장소 : 현재/일본
커플 : 쿠루메 미츠루(직장인, 25, 무신경공), 우오즈미 마스미(대학원생, 25, 멍청수)
맛도 냄새도 성욕도 잃어버린 우오즈미는 대학 동창인 쿠루메의 집에 얹혀사는데, 영양실조에 걸린다. 고아로 태어나 4번이나 성이 바뀐 우오즈미의 과거를 신경쓰지 않는 쿠루메는 철저한 무신경자. 머리로는 인식하지 못해도 몸이 반응하는 두 사람.
Series 1 《여름의 소금 (Summer salt)》
Series 2 《이 풍요로운 일본에서 (In affluent Japan)》
Series 3 《래핑 피쉬 (Laughing fish)》
Series 4 《제어되지 않는 전류 (Unmanageable electricity)》
side story 《둔한 놈들 (Insensitive men)》
review:
"한국의 독자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로 시작하는 작가 후기는 라이센스 번역의 가장 중요한 독자 서비스입니다.
허구 속에서 떠오르는 몇 가지 진실을 느끼고 싶어서, 저는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진실이란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마음이기도 하고, 사람이 성장해 가기 위한 정신력이기도 하고, 또는 말로도 잘 표현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고……머리가 아니라 마음에 호소해 오는 '무언가'인 것 이겠지요.
과연 제 작품 속에 그 진실이 있는지 없는지,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제가 아니라 읽어 주시는 여러분입니다. 만일 조금이라도 제 작품에서 느껴 주시는 '무언가'가 있다면, 작가로서 이렇게 기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작가는 집필의도를 분명히 밝히지는 않았지만(시리즈 6편에 작가의 의도를 집필한 chapter가 있습니다),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설득력도 있고 개연성도 있습니다.
타인의 기분을 상상하는 능력이 부족한 남자, 우오즈미와 그를 통째로 허용할 수 있을 만큼 무신경한 남자, 쿠루메.
가벼운 자폐증상이 있는 우오즈미와 각기 마음에 상처를 안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무신경한 쿠루메의 주위에 모입니다. 이들은 개인적인 비밀을 자연스레 털어놓을 수 있는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데, 과거 삼각 사각의 연애 관계를 형성했던 것을 깨닫는다면 구질구질한 인간사에서 바람직한 커뮤니티를 만들어내는 작가의 능력이 대단합니다.
名前のない色 아이 노벨즈 (雄飛, 2002. 8) 이름없는 색 - 라벤다 번역
커플 : 편집자 藤野, 일러스트레이터 水窪あきら
猫はいつでも甘やかされる SHY 노벨즈 (大洋圖書, 2003. 3 ) 고양이는 언제나 응석부린다
커플 : 에도 출신 다도 강사 春彦, 일·미 혼혈 청년 영어교사 シュウ
고등학교에서 영어회화를 가르치기 시작한 シュウ는, 개수대에서 기모노를 입은 다도 강사와 만난다. 어떤 계기로 春彦의 연립 주택에 살게 되었지만 기분 나쁨이 편안함으로 바뀌어…. 토쿄의 변두리를 무대로 한 요염한 남자들의 사랑 이야기.
眠る探偵 쥬네 노벨즈 (マガジンマガジン, 2003. 2) 잠자는 탐정
커플 1 : 탐정 市羅木眞音, 의뢰인 早川
커플 2 : 심리학자, 탐정
발작이 일어나면 잠들어 버리는 탐정에게 의뢰인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자고 있던 탐정은 눈을 뜨면 정말 이상한 말을 하는데…. 진실을 찾아내는 열쇠는 꿈속에?!
ハンサムは嫌い GENKI 노벨즈 (ム-ビック, 2002. 5) 핸섬은 싫어
커플 : 미용실 오너 眞壁, 종업원 미용사 若葉
미용실 종업원은 일이 있을때마다 만만한 오너에게 대드는데, 서투른 어른들의 행방은?
ハ-ドボイルドに れるな SHY 노벨즈 (大洋圖書, 2001. 5) 하드보일드를 건드리지 마
커플 : 편집자 神樂坂, 소설가 羽根深雪, 마사지사 千疋
마음약한 하드보일드 작가 羽根의 고민은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집중하는 성질. 그런 羽根에게 오랜 세월 친구로 지낸 대기업 출판사의 편집자인 神樂坂이 카리스마 마사지사 千疋를 소개하는데 그 꿈과 같은 손에 걸린 밤, 羽根의 몸에 이변이….
ひとりごとの戀 SHY 노벨즈 (大洋圖書, 2002. 9) 혼자만의 사랑 (현대지능개발사, 2005. 4. 20(초판) - 5,800원, 러쉬로맨스 ; 34)
작품유형 : 리맨물
시대/장소 : 현대/도쿄
커플 : 마키노 에츠미(牧野悅巳, 26, 웹 디자이너, 괄괄공), 히시다 토모나리(菱田友也, 29, 샐러리맨, 소심수)
「들키고 싶지는 않겠지? 혼자만의 그 기나긴 짝사랑….」
잘나간다고 사내에 평판이 자자한 토모나리가 그토록 고대하던 짝사랑의 상대 타쿠미와 동거에 들어가는 역사적인 날!!
토모나리에게 타쿠미의 동생 에츠미는 그렇게 다가왔다!!
「형을 좋아하는걸 들키고 싶진 않겠지?! 그럼 나도 여기 함께 살게 해줘.」
인생 최대의 난관!! 협박과 함께 시작된 기묘한 공동생활!! 하지만 제멋대로 굴거라 생각했던 에츠미의 자상한 면에 토모나리의 마음이 자꾸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뭐, 꿩대신 닭이라고 형이 안되면 동생이라도?!
review:
쿨한 외모를 자랑하는 엘리트 과장님. 그러나 속마음은 소심하고 여린 풋내기입니다. 6년간의 짝사랑도 상대방의 결혼으로 무산되고, 6개월 만에 이혼한 상대에게 다시 대시하려다 그 동생에게 날름 잡아먹히는 토모나리. 참 불쌍하게 자랐구나 싶은 인생이지만 그것을 불쌍하게 여기지도 자랑스레 생각하지도 않는 객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외모와 성격에서 오는 갭이 독자를 깨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새로이 연인이 된 에츠미의 도움으로 잃어버린 자아를 찾고,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딱딱한 형과의 관계도 되살리고, 코앞에 닥쳐온 선 자리도 뿌리치고, 서른이 다 되어 부모에게 말대꾸도 하고 반항도 해 보는 토모나리가 어설프면서도 앞길을 지지해 주고 싶습니다.
인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리맨물, 주변과 화해하고 자아를 찾는 주인공, 그 와중에 꽃피는 사랑.
참으로 에다 유우리다운 작품입니다. 그러나 작품의 또 다른 기둥인 에츠미를 지나치게 가볍게 묘사해서 테마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ブル-·ロ-ズ 아이 노벨즈 (雄飛, 2001. 2) 블루 로즈 - 자색천국 번역
커플 : 실업가 高瀨, 남창 百瀨靑
부모의 인연이 없는 실업가 高瀨, SM 기호에 고민하는 의사 三津井, 자살 욕구를 갖고 있는 대학 조교수 小鳥遊. 그런 남자들에게 百瀨靑은 일주일간이라고 하는 기한부로 오는데….
プラスチックとふたつのキス 크리스탈 문고 (光風社出版, 2000.11) 플라스틱과 두 번의 키스(사철나무, 2002. 9. 25(초판) - 7,500원, 스노우북스 ; 5)
여전히 멍하니 살아가는 우오즈미와 투덜거리면서 그를 돌보는 쿠루메.
우정과 애정 사이에서 미묘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던 그들에게 어느날 뜻밖의 손님이 찾아온다.
그는 옛날 우오즈미를 담당했던 정신과 카운셀러의 동생 타카시로 형이 자살한 원인이 우오즈미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하필 그날 저녁 쿠루메는 훗카이도로 출장을 떠나고, 우오즈미는 타카시와 단둘이 남겨진다.
타카시가 채운 플라스틱 수갑을 찬 채로.
Series 5 《플라스틱과 두 번의 키스 (Plastic cuffs and two real kisses)》
Series 6 《그녀의 와인, 그의 맥주 (Her wine, his beer)》
Side story 2 《달밤의 레베랑스 (revernce in the moonlight)》
弁護士は戀を自白する SHY 노벨즈 (大洋圖書, 2003.1) 변호사는 사랑을 자백한다
커플 1 : 엘리트 변호사 アシュリ-, 신출내기 발레댄서 潤也
커플 2 : 흑발댄서, 금발댄서
N.Y. 프로댄서를 목표로 하는 潤也는 길거리에서 통행인과 부딪쳐 의식을 잃는다. 눈을 떴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은 재벌의 후계자로 변호사 アシュリ-였다. 상처 난 다리가 치유될 때까지 그가 묵는 호텔에서 보내게 되었지만….
放蕩長屋の猫 SHY 노벨즈 (大洋圖書, 2001. 12) 방탕한 고양이(현대지능개발사, 2004. 2. 29(초판) - 4,200원, 클릭로맨스 ; 212)
작품유형 : 리맨물
시대/장소 : 현대/도쿄
커플 : 나루세 유우마(광고회사 영업, 27, 응석공), 토리코시 마히로(일러스트레이터, 29, 고집수)
사랑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일러스트레이터인 마히로는 연인인 유우마와 동거하고 있었다.
사귄지 3년반, 마히로는 변함없이 유우마를 사랑하고 있지만 바람기가 있는 유우마는 마히로 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다.
온화한 성격의 마히로는 연인의 바람을 못본척 해오지만…. 사소한 일로 두 사람의 싸움은 시작됐고 마히로의 친구 하루히코도 섞여 사태는 더욱 혼란스러워지는데…?
review:
사귄지 4년이 되어가는 연인이지만 한쪽이 습관적으로 바람을 피우고 있는 상태. 상대방도 한번 화가 나면 만만치 않은 성격이니 제대로 들켰을 경우 곧바로 파경입니다. 어린애 같은 성격의 유우마는 몰래 피우던 바람이 정통으로 들켜 살고 있던 연립에서 쫓겨나고 쫓아낸 마히로의 속마음도 편치 못합니다.
이성애 로맨스에 자주 사용되는 ‘연인의 바람기’라는 소재도 동성애 로맨스에서는 다른 식으로 해석됩니다. 즉, 남녀커플에서 남자의 바람기를 여자는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남남커플에서 한쪽의 바람기를 상대방은 같은 메커니즘을 가진 남자로서 감정적으로는 용납하지 못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합니다. 단칼에 내치지도 못하고 바다같은 마음으로 용서하지도 못하는 마히로의 딜레마는 여기에 있습니다.
바람 피운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줄도 모르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변명을 늘어놓는 유우마와 그런 그를 구석으로 몰아가는 마히로의 재치가 재미있습니다. 덧붙여 도쿄 변두리 지역의 나른하고 고풍스러운 연립주택의 묘사도 마히로의 옛스러운 그림 스타일과 하루히코의 다도회와 함께 잊혀진 일본의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PS: 표지에 소개된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普通の男(ひと) 크리스탈 문고 (光風社出版, 2003. 10) 보통사람
어느 날 밤 편의점에서 라스1의 팥 찰밥 주먹밥을 양보해 준 친절한 회사원 - 그것이 우연히도 재취직한 출판사에서 光也의 기획에 마구 트집 잡은 영업의 的場였다. 전직 디자이너로 편집 경험이 없었던 光也는 화가 나지만 부서가 다르면서도 엄격하고 따뜻하게 지도해 주는 的場를 완전히 의지하는데….
largo~ラルゴ~ 크로스 노벨즈 (笠倉出版社, 2004. 2) 라르고
設樂六實는 櫻田凛이 정말 싫다. 음대생으로 보이지 않는 커다란 몸집도 티 없는 성격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것도 모두 凛이 보기 드문 피아니스트로서의 재능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그 재능을 싫어하면서도 갈망하는 것을 멈출 수 없는 六實는 자신을 위해서 피아노를 연주하도록 요구하지만, 전부터 六實를 그리워하고 있던 凛은 그 보수로 키스를 요구하는데….
メッセ-ジ 크리스탈 문고 (光風社出版, 2001. 3) 메시지(사철나무, 2002. 9. 25(초판) - 7,500원, 스노우북스 ; 7)
친구로만 여겼던 쿠루메에게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된 것을 자각하는 우오즈미와 자각증상은 있지만 고집스럽게 인정하려 하지 않는 쿠루메
애정과 우정 사이에서 어중간하게 머무르던 어느 겨울날 두 친구는 병원에서 만난 소녀와 함께 유원지에 간다
태아감염으로 에이즈에 걸린 작은 소녀 사치노와 어린아이를 다루는 방법을 전혀 몰라 첫 만남에서 무뚝뚝하게 명함을 건넨 영업맨 쿠루메
Series 7 《메시지 (Message)》
Series 8 《그 푸르름 속에 (In the reminiscence blue)》
ラブ＆トラスト SHY 노벨즈 (大洋圖書, 2002.5) 러브＆트러스트(현대지능개발사, 2003. 10. 31(초판) - 4,200원, 클릭로맨스 ; 189)
작품유형 : 조폭물
시대/장소 : 현대/일본
커플 1 : 쿠츠자와 료지(야쿠자 두목, 34, 교활공), 반도 카쿠(22, 여우수)
커플 2 : 반도 텐(대학생, 20, 난폭공), 코후쿠 마사후미(대학생, 20, 순진수)
「사랑과 신뢰는 한 세트」뭐든 배달하는 미모의 텐과 카쿠가 경영하는 택배회사에 어느 날 성가신 의뢰가…. 맡은 것은 살아있는 아이였다?! 성가신 짐에는 성가신 일이 생기기 마련인데…. 솔직하고 자상한 텐의 어릴적 친구 마사후미, 카쿠에게 고집하는 야쿠자 쿠츠자와. 스킨쉽 과잉, 애정 과잉인 텐과 카쿠가 밤거리에서 대난동을 부리는데….
review:
어린 나이에 헤어진 반도 형제는 다시 만나 훌륭한 팀을 이룹니다. 출처가 의심스러운 물건을 배달하는 택배회사를 운영하면서. 쿨하고 세련된 형 카쿠는 젊은 야쿠자 두목과 사귀고 덩치는 크지만 성격은 어린애 그대로인 동생 텐은 초등학교 때 좋아하던 울보 후미와 다시 만나 예전의 관계를 되살립니다.
불법적인 일을 마다않고 필요할 경우 폭력도 거침없이 휘두르는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형제간의 사랑과 어린시절 애틋한 감정이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잘 표현했습니다. 발랄하게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작품으로 후속작도 재미있을 듯.
リムレスの空 크리스탈 문고 (光風社出版, 2003. 1) 끝없는 하늘(손안의책, 2002. 11.25(초판) - 7,500원, 스노우북스 ; 9)
언제나 보를 내는 대학원생 우오즈미. 27년의 인생 동안 행복했던 적이 거의 없지만 늘 가위를 내는 남자 쿠루메를 만나고 나서부터, 가라앉아 있던 깊은 물 속에서 떠오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가라앉지 않게 된 물고기는 파도에 휩쓸리고, 통증을 느끼지 않았던 과거의 상처마저 한번에 그를 덮쳐든다. 쿠루메가 없는 곳에서 결국 발작을 일으켜 쓰러진 그는 PTSD 진단을 받고, 흔들리는 그의 곁에서 쿠루메는 처음으로 그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맛본다. 그러던 중 유학 제의를 받은 우오즈미는 미국으로 떠날 것을 결심하는데…
우오즈미와 같은 시설에서 자란 꼬마 다이치가 본 그 시절의 우오즈미와 시간이 흐른 후 그들의 뒷 이야기를 짐작케 하는 《여름의 아이들》그 마지막 에피소드.
Series 11 《끝없는 하늘 (The rimless sky)》
Series 12 《물고기가 되고 싶어 (I wanna be a fish)》
Series 13 《여름의 아이들 (Summer children)》
review:
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진단을 받은 우오즈미가 등장하는데, 이 병을 언급한 다른 작품이 있습니다.
아드리안의 《검도삼배단》에서 지운이의 사촌 재호의 환자 중 한 사람이 군대에서 있었던 어떤 일로 PTSD 진단을 받습니다.
レイニ-·シ-ズン SHY 노벨즈 (大洋圖書, 2001. 6) 레이니 시즌(현대지능개발사, 2003. 12. 31(초판) - 4,200원, 클릭로맨스 ; 201)
작품유형 : 리맨물
시대/장소 : 현대/일본
커플 : 이마리 아츠히코(24, 엘리트공), 아즈마 타이요우(24, 씩씩수)
「무슨 일이야? 아즈마. 좀 전부터 왜 날 피하는 거지?」사귀기 시작한지 반년. 후배도 생기고 순조롭던 아즈마와 이마리는 이마리의 옛 연인, 야나기다가 나타나면서 뭔가 조금씩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이마리는 왜 내가 좋은 걸까? 망설이는 아즈마에게 초조함을 느끼는 이마리는 아즈마를 돕는 오우지자와에게 라이벌의식 마저 느끼는데….
ロマンス作家は騙される SHY 노벨즈 (大洋圖書, 2001. 10) 로맨스 작가 속다
커플 : 편집자 神樂坂, 소설가 羽根深雪, 마사지사 千疋
"이제 한계입니다"하드보일드 소설로 깜짝 데뷔를 한 극도의 결림 작가 羽根深雪에게는 애인 후보가 두 사람 있다. 한 사람은 대기업 출판사의 편집이며 10년간의 친구 神樂坂. 다른 한 사람은 꿈과 같은 손가락의 소유자의 카리스마 마사지사 千疋. 열렬한 어프로치를 펼치는 두 사람이지만 羽根는 새롭게 받은 로맨스 소설이 잘되지 않고 괴로운 세월을 보내고 있다. 이때, 동경하는 문학 작가 亘理와 회식을 할 기회를 얻는다. 그런데 이 남자, 강렬한 개성의 소유자. 자 큰 일.
ワ-クデイズ SHY 노벨즈 (大洋圖書, 2003. 6) 워크 데이즈
커플 : 샐러리맨 두 사람 王子, 桊
방콕에 출장간 王子는 귀염성 있는 남자 桊을 만난다. 桊에게 매료된 王子는 모처럼의 즐거운 분위기를 부수지 않기 위해 라이벌사원인 것을 숨기고 있다. 그러나 출장에서 돌아와 우연히 재회했을 때, 桊은 차가운 반응을 보이는데….
ソリッド·ラヴ SHY 노벨즈 (大洋圖書, 2000. 11) 솔리드 러브(현대지능개발사, 2003. 9. 30(초판) - 4,200원, 클릭로맨스 ; 183)
작품유형 : 리맨물
시대/장소 : 현대/일본
커플 : 이마리 아츠히코(23, 엘리트공), 아즈마 타이요우(23, 씩씩수)
선택권은 세 가지 있다.
도망칠까? 받아들일까? 시험해 볼까?
인기 No.1 신입사원 이마리는 같은 남자로서 그만 넋을 잃어 버릴 정도로 잘생긴 남자. 게다가 일도 잘한다. 그런 이마리로부터 고백받은 아즈마.
호모도 아닌데 이마리의 애무에 기분이 좋은 난 좀더 이마리를 느끼고 싶은데….
review:
《아즈마와 이마리》시리즈의 1편입니다. 정통 리맨물로 신입직원인 주인공의 좌충우돌 일 배우기와 회사 내부의 돌아가는 사정을 자세히 묘사했습니다. 《Love & Trust》가 형제애를 다룬 작품이라면, 《아즈마와 이마리》시리즈는 직장 동료들 사이의 우정을 말하고 있습니다. 작가 특유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묻어나는 작품이지만 리맨물의 전형적인 구도(No1. 엘리트 공, 얼빵하지만 씩씩한 수)로 신선한 감은 없습니다.
ゆっくり走ろう 캐릭터문고 (徳間書店, 2004. 8) 천천히 달리자
「경영 개선하러 왔는데, 차를 팔고 오라고!? 게다가 기한은 단 2주일!」자동차 메이커에 근무하는 사토미는 영업 지도를 위해 교외의 판매점에 나가지만 반발을 사고 주위에서 따돌림을 받는다. 생트집에 기가 죽은 사토미의 유일한 아군은 관동에서 최고의 판매 성적을 자랑하는 세일즈맨 타츠나미. 그의 웃는 얼굴에 고무되어 판매를 시작한 사토미지만….
隻腕 のサスラ―神話の子供たち 강담사 X문고 - 화이트 하트 (講談社, 2004. 10) 척완의 사스라 - 신화의 아이들
나는 누구지?
마치 감정이 없는 것 같은 태도를 보여 망령이라 불리는 소녀 사라.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은 적인가, 그렇지 않으면 아군인가?
교육 도시 ケルプ, 시티2에서 대학에 다니는 사라의 별명은 고스트, 감정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항상 같은 나날들. 그런 가운데,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미모의 エリアス가 신임 교수로서 왔다. 죽음의 지구 D구역의 신비로운 쌍둥이의 소녀들과 함께. 사라에게 수수께끼에 쌓인 말을 하는 エリアス. 그는 적인가 아군인가? 사라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秒針を止める放浪者 ヴァムピ-ル アリトス 각천 빈즈문고(角川書店, 2004. 6) 초침을 멈추는 방랑자 - 바무피르 아리토스
見木優人의 기묘한 이웃 裏戶幸夜의 공식적인 직업은 고교 교사다. 세상에 없을 것 같은 장발미형의 진짜 이름은 아리토스라고 하는데 정체는 인간을 가볍게 능가하는 생명력의 소유자 -이른바 흡혈귀다. 만난지 일년. 영양 보급으로 피를 빨리우는 그런 비과학적인 만남이 일상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 그 때에 아리토스는 말한다. 「오늘 밤의 꿈을 안은 채로 돌아가야 할 침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그것은 망각...
드라마 CD
ラブ＆トラスト (ム-ビック) 러브＆트러스트
ソリッド·ラヴ (ム-ビック) 솔리드 러브
PS: 거칠게 번역하여 오역이 있을 수 있으며 일부 한자가 깨져 보일 수 있으니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