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희

여우 다루 1-3 (2018. 4. 4, 이색 출판, 리디북스 제공, 가격: 7,500원)

작품유형: 동양판타지, 육아물, 환생물, 1인2역

시대/장소: 과거/여우 마을, 암흑계

커플: 명유(미루, 나이 많음, 북방 다문천왕, 다루의 형, 후회공), 다루(0-->190, 여우요괴, 착각수)  

새끼 여우 요괴인 다루에게 형 미루는 유일한 가족이요 자랑이다.

형제가 오순도순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 날 다루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정신 차리자 낮선 남자가 말하기를, 미루가 일하러 가며 다루를 여기 맡기고 갔다. 백 밤 자면 온다고 한다.

다루는 형이 보고 싶고 걱정되지만, 저를 명유라 소개한 남자가 눈물 많고 겁도 많은지라 제가 돌봐줘야 한다는 생각에 기운 차린다.

늘 누군가에게 지켜지기만 하던 다루는 명유를 부하로 삼고 제 나름 지키려 노력한다.

review: 

표지 그림이 작품의 80%를 담당했습니다. 독자나 주인공이나 표지의 새끼 여우를 물고 빨다가 볼 장 다 봅니다. 1권과 2권 초반은 육아 이야기이고, 2권 중반부터 3권은 전생에 얽힌 은원을 풀어갑니다. 전반은 엄마 미소로, 후반은 지루한 클리셰로 읽었습니다. 그나저나 다루 귀여움은 인정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