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jen (이젠)
2부작
1편 《Pay the price》최진원, 강준
2편 《In relief》석린, 최진희(진원의 형)
작품연표
극야 = Polar Night 1-3 (2016. 2. 29, 예약: 32,000원)
작품유형: 초능력물, 임신수, 재회물
시대/장소: 2003-->2022/북유럽 가상왕국 에시르
커플: 리욘 스가르페딘 엘리아스 아그나르(8-->27, 에시르 제2왕자 --> 국왕, 자존심공), 제이(제이드, 15-->34, 정신감응/염동력 A등급 제노스, 경호원-->왕비, 책임감수)
임신 가능한 초능력자 제노스에게 형을 살해당한 리욘 왕자는 제노스 경호원 제이에게 본능적인 혐오가 있다. 그러나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진 약혼녀의 농간으로 흥분제를 먹고 제이를 강간한다.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복용한 여성 호르몬과 공포배란으로 임신한 제이는 종적을 감추고 리욘은 사건을 기억하지 못한다.
7년 후 왕위에 오를 준비를 하는 리욘은 제이를 고용하고, 제이는 여섯살 딸을 데리고 에시르로 온다. 리욘 왕자의 계모 리우지엔 왕비는 자신의 소생인 3왕자를 왕위에 올리려 하나 1왕자 사망에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제이는 왕비 곁에서 초능력을 사용하여 위협인물을 살해하는 제노스 측근을 찾기 위해 다시 호르몬을 복용한다.
1권
프롤로그 9
백야 29
극야 201
2권
극야 9
3권
극야 9
또 다른 이야기
Jeg ser deg sote lam 177
폐하의 우울 295
왕녀의 고민 355
후기 362
review:
숨겨진 형제애가 두드러진 작품입니다. 불같은 리욘의 사랑이나 물러나기만 하는 제이의 겸손보다 동생을 그리는 앨런의 감정이 인상에 남습니다. 소재, 배경, 등장인물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고 사건 전개는 긴장감이 있습니다. 악당은 악당답게 망하고, 의인은 사랑과 가족을 지키고, 중간자는 불쌍한 종말을 맞이합니다. 왕관은 자격자의 머리에 씌워집니다.
백야의 밤 일어난 일은 7년 후 재회의 불씨가 되었고, 인권과 초능력과 권력을 향한 욕망이 첨예하게 충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고생을 한 방에 날리는 외전까지, 버릴 것 없는 수작입니다.
금슬지락(琴瑟之樂) 1-2 (2016. 12. 12, W-Beast 출판, 리디북스 제공, 가격: 8,600원)
작품유형: 임신수, 동양풍 황궁물
시대/장소: 건흥 23년-->진영 원년/주원대제국(가상제국)
커플: 주이강(20, 주원제국 황태자-->황제, 각단족, 계산공), 홍희안(24, 혜나라 6왕제-->주원제국 황태자비-->황후, 익환족, 자격지심수)
<font color = black> <font szie =2> 발행사항: 2016. 12. 12
출판사: W-Beas
제공처: 리디북스
가격: 8,600원
작품유형: 임신수, 동양풍 황궁물
시대/장소: 건흥 23년-->진영 원년/주원대제국(가상제국)
커플: 주이강(20, 주원제국 황태자-->황제, 각단족, 계산공), 홍희안(24, 혜나라 6왕제-->주원제국 황태자비-->황후, 익환족, 자격지심수)
Story line:
주원제국의 황제는 유약한 자다. 선황제의 5남에 불과한 그가 황위에 오른 것은 황후와 그 오라비 조승상 덕분이다. 황위에 오른 황제는 아들들의 골육상쟁을 막기 위해 장자를 태자위에 올리고 반발을 잠재운다. 그러나 태자가 죽자 황후의 아들인 2황자를 제치고 3황자를 태자위에 올린다. 3황자 주이강이 열일곱의 나이에 권룡국의 반란을 제압하고 제국에 안정을 가져온 공을 인정해서다.
태자위에 오른 지 3년. 주이강은 회임한 태자비를 둘이나 잃고 용의 저주 때문이라는 신탁을 받는다. 그리고 용의 알을 잡아먹는 익환족의 나라 혜국의 6왕제 홍희안과 국혼을 명받는다. 혜나라의 왕족들은 날개와 붉은 머리를 가진 미남으로 유명한데 난생을 하며 남자도 임신이 가능하다. 그러나 형제 중 막내인 6왕제는 신력이 부족하여 임신이 불가능한 몸이다. 황후와 승상은 태자의 후사를 막기 위해 국혼을 추진하고, 사정을 짐작한 태자는 시간을 벌기 위해 혼인을 거행한다.
review:
임신수, 동양풍, 황궁물이 키워드입니다. 임신수, 근미래, 황궁물이라는 키워드로 《극야》라는 걸출한 작품을 집필한 작가가 동양풍을 어떻게 풀어낼 지 궁금했는데 실망했습니다. 서사가 부족합니다. 사건이라고는 임신한 희안이 잠깐 동안 몸을 숨기는 것과 태자비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주이강의 모습이 전부입니다.
궁중암투도 지지부진하고 둘 사이의 감정도 살지 못했습니다. 특히 계산적인 주이강의 혼인을 희안에게 용서받지 못해서 깔아놓은 복선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캐릭터도 전형적이고 전개도 예상을 벗어나지 못한 범작입니다.
나의 푸른 하늘 1 (개인지 3호, 2005. 6. 12, 예약: 10,000원)
Prologue 3
1. 39
2. 77
3. 103
4. 127
5. 155
6. 181
7. 203
8. 227
8. 261
9. 281
후기. 301
나의 푸른 하늘 2 (개인지 3호, 2006. 2. 26, 예약: 10,000원)
10. 3
11. 33
12. 57
13. 99
14. 145
15. 187
16. 219
17. 251
18. 285
후기. 315
나의 푸른 하늘 3 (개인지 3호, 2006. 5. 28, 예약: 11,000원)
19. 3
21. 35
22. 61
23. 81
24. 103
25. 129
26. 159
27. 191
28. 219
29. 251
30. 267
31. 299
32. 327
33. 345
후기. 385
소책자 Wherever you are (스페셜 개인지 1호, 2006. 7. 30)
왈츠 1 (개인지 8호, 2009. 8. 23, 예약: 10,000원)
프롤로그 9
1. 17
2. 60
3. 101
4. 154
5. 190
6. 250
7. 277
왈츠 2 (개인지 8호, 2010. 2. 28, 예약: 11,000원)
8. 9
9. 13
10. 110
11. 141
12. 185
13. 214
14. 249
L'Amant. 287
후기. 337
미주. 341
소책자 그리운 향기의 이름
청춘은 아프다 상(개인지 1호, 2004. 8. 29, 예약: 10,000원)
커플1 : 이윤경, 조진현
커플2 : 이정, 성정현
커플3 : 고요한, 지은혁
프롤로그 5
1. 재회 19
2. 윤경 31
3. 요한 45
4. 그의 세계 55
5. 이상한 녀석 65
6. at first sight 79
7. 고양이의 버릇 91
8. 입장허가 107
9. The sad cafe 125
10. 좋아하는 건가요? 135
11. 로맨스와 액션 사이 151
12. 비오는 밤 169
13. 상처 185
14. 착한 아이 해열제 201
15. 싫은 이름 213
16. 처음 보는 사람 229
17. Because I like… 241
18. 애닮픈 마음 261
19. 도깨비 방망이의 용도 275
20. 좋아하는 마음 293
21. 그렇기 때문에 305
22. 소중한 것 319
23. 겨울이 끝날 무렵 325
24. 청춘은 아프다 329
25. Youth, again 351
후기 355
청춘은 아프다 하(개인지 1호, 2004. 11. 21, 예약: 10,000원)
26. 재회 - 7년 만에 5
27. 기억상실 21
28. 잊으리라는 희망 41
29. 편식 55
30. 들켜버린 것들에 대해 73
31. 나쁜 사람 87
32. 오해 103
33. 세계의 어느 곳 129
34. 내가 아는 사람, 그가 아닌 사람 147
35. 그리고, 마침내 165
36. 울 수 있는 핑계 179
37. 엇갈리는 마음들 203
38. 꿈, 연인 229
39. 어른들의 사정 263
40. 로맨티스트의 고뇌 285
41. 一喜一悲 305
42. 마치 그때와 같이 323
43. 타의에 의한 자의 337
44. I love you 355
45. 결론 383
에필로그 391
후기 395
푸른 봄에 묻다 (스페셜 개인지 2호, 2007. 8. 26, 예약: 10,000원)
커플1 : 이윤경, 조진현
커플2 : 이정, 성정현
커플3 : 고요한, 지은혁
side 1. 청춘은 고뇌한다 005
side 2. 청춘은 욕망한다 081
side 3. 청춘은 아름답다 185
special side story 淨 273
후기 311
Blooming garden : Paper garden side story (개인지 12호, 2013. 6. 2, 예약: 7,000원)
작품유형: 판타지
시대/장소: 현대/서울
커플: 황성하(35, SL그룹 사장, 자상공), 지영(22, 백수, 저주술사수)
우여곡절 끝에 주암의 후계자 찾기도 마무리되고 성하 아버지의 생일이 다가온다. 집안에 영이를 소개시키고 인정받기 위해 성하는 아버지의 생일에 영이를 데려오고 영이는 화려한 주변에 주눅이 드는데…
페이퍼 플라워 11
블루밍 가든 87
패밀리 어페어 181
후기 209
review:
이젠 Ijen을 리뷰할 때가 되었나 싶게 적절한 타이밍에 나온 작품입니다. Samk나 새벽바람, 연야린, 김금주, 지그 등 메이저 작가들의 짧은 단편이라도 맛보기용으로 리뷰해서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이 올해의 계획이었는데 《Paper Garden》은 Ijen의 작품 중에서도 정수(精髓)로 작가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Ijen의 작품은 《나의 푸른 하늘》이나 《왈츠》, 《The lovers》같은 신파계통의 시리어스와 《The sentimental reason》, 《God bless me》류의 코믹 로맨스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작품은 둘의 특징을 결합하여 가장 최근에 나온 작품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고아가 된 영의 불행한 가정사와 저주를 이루기 위해 희생된 양아버지의 삶이 시리어스를 담당하고 있다면 능력 있는 재벌 3세임에도 영에게 지고 들어가는 성하와 약방의 감초 같은 조집사, 어딘가 모자란 성하의 비서, 경쟁에 참여한 조카들이 웃음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착적 침실어(寢室語)를 사용한 정사신의 애로도도 높아서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습니다.
작가는 복선을 활용하여 작품에 긴장감을 주는데 그 방법이 탁월합니다. 소시지와 연애의 불필요성을 연관 짓는다거나 이식된 심장을 통한 저주술의 획득 같은 것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라 읽으면서 머리가 개발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의 유진의 정체와 사장과 변호사의 계획도 반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습니다. 《Blooming garden》에서는 영이네 사촌 뿐만 아니라 성하 부자 사이에도 화해가 이루어져 로맨스의 요소를 충족시켰습니다. 상상임신은 키에의 《가혼》의 뇌맑은 찐빵이나 Zig의 《태양의 연인》의 연처럼 맹한 아이에게나 해당되는 줄 알았는데, 주제파악 확실하고 상식적인 영이가 저주술까지 사용하여 소동을 벌일 줄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수작입니다.
PS:
눈이 아플 정도로 강렬한 핫핑크 슈트에 앙상한 나뭇가지 같은 발목을 아낌없이 드러내는 구부 정장바지. 양손가락들에 각각 서너 개씩 끼운 다양한 모양의 반지들도 놀라웠으며, 무엇보다 압권은 귀걸이였다. 오른쪽 귀에만 체인 형의 귀걸이가 다섯 개나 매달려 있었는데, 노인이 움직일 때마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함께 흔들리는 통에 도무지 시선이 가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 《Paper garden 1》9 p. -
예순 아홉이라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과 헤어스타일, 성하는 물론 우현과 조카들까지 쥐락펴락하는 조집사님 캐릭터가 기억에 남아서 비슷한 유형의 조력자를 찾았습니다. 원래는 SL그룹의 사원이었다가 조암의 일을 전담하게 된 조필남 씨는 외로운 화가의 유일한 동반자로 그의 마지막을 지키고 유언을 집행한 진정한 의미의 동반자였습니다.
에이블이 깨어 있으면 또 몰려든 이들이 붙잡고 시간을 끌지 몰랐으니까. 그러나 그는 자신의 부하를 과소평가한 거였다. 에이블이 자고 있어도 이들은 붙잡고 충분히 시간을 끌고 있었다. 특히 집사는 잠든 도련님을 두고 대화하는 놀라운 기술까지 가지고 있었다.
"움찔하시다니! 혹시 경련? 과도한 성교로 똥꼬가 너무 헐어 잠든 상황에서도 따가움에 움찔하시는 걸까요?"
이번에도 부끄러움은 듣는 이들의 몫이었다. - Samk《Regas 4》192 p. -
내외는 바라지도 않지만 평균적인 눈치만이라도 있길 바라는 주변의 희망이 무색하게 연약한 도련님의 똥꼬만 걱정하는 집사님은 최강의 철면피를 갖고 있습니다.
"우화원에 귀인이 돌아오셨고, 황제께서 날마다 귀인만을 찾으시는데, 이것이 그저 연애담으로 뵈는가? 이는 장대하고, 냉혹한 궁중 암투의 서막이 오른 것이네. 두고 보게. 앞으로 황궁의 내정은 갖은 간계와 모략과 암투로 전쟁터를 방불케 할 것이니……."
"그렇게 무서운 말씀을 어찌 그리 활짝 웃으면서 하십니까?"
"그 모든 것이 나의 전문분야이니, 이제 황궁은 내 세상이 아닌가? 본시 세상은 검을 쥔 자의 것이 아니라 정보를 쥔 자의 것일세."
윤 내관이 험, 하고 조그맣게 헛기침을 하며 한껏 몸을 뒤로 젖혔다. - 강소영 《우화원 귀인 6》 396 p. -
월국에도 정보의 중요성을 간파한 자가 있었는데 일명 스파이 윤, 윤내관입니다. 원래 태후전에서 보낸 스파이인데 궁안의 모든 정보를 손에 쥐고, 욱의 심기를 살피니 백전백승의 승률을 자랑하는 지략가가 되었습니다.
“왜 그래, 시종장. 무슨 일이야?”
연이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묻자 시종장은 흑흑 우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글쎄 폐하께서 오늘 그 여자와 동침을 하신답니다! 지금 시종들이 신방을 꾸미느라 난리예요!”
순간 연은 스푼을 떨어뜨렸다. 하얗게 질린 연을 보고 ‘아이고 어쩜 좋아요’하고 소리치는 시종장에게 연이 뒤늦게 소리쳤다.
“혼자만 알지 왜 알려주는 거야!”
“불행은 함께 나눠야지요!” - Zig 《태양의 연인 下》282 p. -
좋은 일도 함께 불행한 일도 반드시 함께가 모토인 시종장입니다. 죽은 왕자님의 복수를 위해 황제의 새로운 정인을 공격하는 의리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만 사실 그는 목숨 아까운줄 아는 보통사람에 권력에 빌붙는 박쥐같은 면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키운 왕자님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을 때 바로 알아보지 못하지만 알고 난 다음에는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줍니다.
"따라오라면 따라올 것이지. 이 똥개새끼가 요즘 오냐오냐 해주니까 간이 아주 배 밖으로 튀어나왔구나."
"어차피 제가 없어도 레어에 있는 파수꾼이 또 있잖아요. 아무 골렘이나 만들어서 쓰면……."
거대한 동굴 창고에는 사람처럼 생긴 인형 관리자도 있고 실타 산맥에 거주하는 엘프든 골렘을 만들든 원한다면 아무나 부려 먹을 수 있었다. 강경하게 거부하는 린케이를 보며 옌은 눈가를 찡그렸고 곧 검은 눈동자에 보라색의 이채가 번쩍였다.
그 순간 침대 위에 있던 린케이의 몸이 크게 뒤틀리기 시작했다. 쇠를 긁는 듯한 비명소리에 브린델이 움찔거리며 살며시 이불을 내리는 순간, 믿을 수 없는 장면이 펼쳐졌다. 방금까지도 평범하던 남자의 몸에 털이 점점 진해지고 허리가 길어져갔다. 밝은 갈색의 머리가 어둡고 짙은 갈색으로 변해갔고 덩치 또한 커져서 커다란 침대를 가득 차지하고 있었다.
점차 눈에 익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에 브린델은 눈을 크게 뜬 채로 입을 틀어막았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거대한 개의 모습에 질겁한 그는 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나다 침대 헤드에 머리를 부딪쳤다. 이불이 흘러내려와 아직 타액과 정액이 묻은 몸이 드러나는 것도 의식하지 못하고 발발 떨며 벽에 달라붙은 사이 개의 주둥이가 그를 향했다.
브린델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길고 처절한 고함이 울려 퍼짐과 동시에 개가 보이지 않는 것에 묶인 듯 괴롭게 울부짖으며 그에게 다가가려고 애를 썼지만 몸은 정반대로 끌려갈 뿐이었다. 옌이 손가락을 뒤로 당기자 커다란 개는 힘없이 끌려오기만 했다. - 황곰 《Justice 2》191 p. -
능력자 주인님이 한눈파는 사이 소소한 욕망을 채우다 연인에게 정체를 들키고 변명의 기회도 잃고 주인님에게는 농땡이 부리는 놈으로 찍혀 괴로운 나날을 보낼 지옥의 케로베로스. 《Justice》는 옌과 세스보다 린케이와 브린델의 뒤가 더 궁금했던 작품입니다.
마놀리스는 불같이 화를 내며 자신 앞의 패를 두드려댔다.
"보시오, 점 백씩 쳐서 청단에 홍단에 광이 몇 개요! 내가 고 세 번 부르고, 두 번을 흔들었는데 그럼 여기서 400원 올라가고 여기서 또 1000원 올라가고…"
빠르게 말하며 계산을 이어가는 마놀리스의 모습을 아주머니들은 눈만 깜박이며 바라보았다.
"뭐라는 거야. 지금?"
"몰라, 꼬부랑말을 알 수가 있어야지."
"돈 모자란다는 거 같은데?" - Jennie 《Golden dream》134 p. -
키리아와 키리우스의 사이가 다시 벌어질까봐 눈치 빠르게 처신하는 마놀리스지만 찜질방에서 아주머니들과의 고스톱 대전에서는 한 마디도 지지 않습니다. 문제는 영어와 그리스어가 섞여서 어필이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 것.
백부님.
난 드미트리예프로서의 역할만을 위해 날 이곳에 데려온 당신을 경멸하면서도 존경했습니다. 드러나 지금의 난 당신을 원망합니다.
이 사람을 만나게 한 당신을, 탐하면 안 될 갈망의 씨앗 앞에 무신경하게 욕심 많은 날 던져놓은 당신을, 끝까지 그것을 눈치 채지 못하고 방치한 당신을, 이 사람이 날 원한다고 해도 응해서는 안 되는 역사의 구도 속에 날 가둬놓은 당신을 원망합니다.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당신에게 그 모든 핑계를 되돌리고 있는 비겁한 날 남겨놓은 당신을 원망합니다. - BeHappy 《Sopra la rosa》 350-351 p. -
모셔야 하는 도련님을 향한 사모의 마음과 의무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남자의 독백입니다. 몇 대 전에는 집사로 시작했으나 현재에 와서는 보좌관 역할을 맡고 있는 드미트리예프는 캠벨 백작가와의 인연을 중시하는데 젊은 도련님과 새로운 보좌관 사이에 예리하고 긴장된 감정이 흐르고 있습니다.
A dark change (스페셜 개인지 4호, 2010. 4, 예약: 무료)
A dark change 009
Bye bye Laike 123
Post script 172
God bless me (개인지 6호, 2008. 6. 1, 예약: 12,000원)
Start 9
Have a nice day in nice 37
Meet again 73
Intruder 115
The present 138
A bygone love 167
An accident 184
It's fantastic 220
Rainy season 260
Realize 282
Sad ending 338
God bless me 375
Epilogue 423
You press me 429
Post script 485
In relief (개인지 5호, 2008. 1. 20, 예약: 9,000원)
chapter 1. Merry Christmas, Mr. Lawrence 9
chapter 2. La sylphide 219
Let there be love (스페셜 개인지 3호, 2009. 1. 18, 예약: 10,000원)
커플: 서문태희, 최수현
My young lover 7
Let there be love 141
Unbelievable reason 257
Post script 293
Behind story 299
The lovers 1 (개인지 9호, 2010. 10. 24, 예약: 10,000원)
Prologue 11
The lovers 25
Sgraffito 197
The cat 275
Post script 297
The lovers 2 (개인지 9호, 2010. 4. 24, 예약: 10,000원)
Sgraffito 11
The iris 301
Post script 345
Paper garden 1 (개인지 11호, 2012. 10. 28, 예약: 12,000원)
작품유형: 판타지
시대/장소: 현대/서울
커플: 황성하(34, SL그룹 전무, 자상공), 지영(21, 호프집 종업원, 저주술사수)
일곱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열한 살 때 어머니마저 죽자 고아가 된 영은 유명한 화가인 주암의 열 번째 자식으로 입양되어 형과 누나들의 구박을 받으며 자란다. 집을 나온 영은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오나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시고 재산은 SL그룹으로 넘어간 상태다. 회장의 차남은 조카 넷을 부르고 몇 가지 테스트 후에 재산을 돌려주겠다고 하는데…….
프롤로그 9
하나 34
둘 57
셋 75
넷 110
다섯 148
여섯 181
일곱 230
여덟 285
아홉 316
열 359
미드나잇 가든 382
review:
오타입니다.
이 정도면 어디 지방에서 반 지하 월세는 얻을 수 있으려나 하며 이리저리 번호를 짜 맞춰 비밀번호를 찾아내다가, 0631(--> 0630 또는 0603 : 6월은 31일이 없음) 자신의 생일을 누르자마자 깜박이는 인출 확인 버튼에 또 한 번 수혁에게 미안해졌다. - 93 p. -
"우리나라 기네스북에 오른 제일 작은 종이학이 가로세로 2.2mm 종이로 접을(--> 접은) 거라던데." - 190 p. -
재미있는 건, 그렇다고 해서 저 귀걸이가 그렇게 형편없는 가격의 물건을(--> 물건은) 아닐 거란 사실이었다. - 222 p. -
Paper garden 2 (개인지 12호, 2013. 6. 2, 예약: 12,000원)
"남자 갑자일주에 목(木)의 기운이 강하고 여자, 아니, 또 다른 남자 계축일주에 수(水)의 기운이 강하니 이보다 더 좋은 천생연분이 없지. 이는 부녀지간 수준으로 상생과 유정한 관계로서 친밀도도 매우 높거니와 서로 돕고 돕는 협력관계여라. 밀착도와 친밀도가 매우 높고 무엇보다 여자가, 아니, 남자가 남자를 돕는 형상이니 더욱 바람직한 최상의 배합이라. 게다가 남자는 배우자가 귀염둥이 자식같이 느껴져 원하는 것은 가능하면 모두 수용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고, 아내를 무척이나 귀여워하고 많은 선물을 안겨줄 터이니 아내는 예쁜 도둑이 될 팔자라. 또한 아내는 남편이 부친마냥 자상하게 느껴져 만사 다 들어줄 것 같으니 자칙 긴장이 되지 않아 나태해질 수 있으나 남편에게 곤란한 일이 발생할 경우 해결사로 나설 가능성이 높으니 이 또한 복이라." - 221 p. -
열하나 9
열둘 40
열셋 69
열넷 110
열다섯 158
열여섯 194
열일곱 226
열여덟 284
열아홉 341
에필로그 368
히든트랙 385
review:
리뷰는 후속작 《Blooming garden》에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Pay the price 1-2 (개인지 4호, 2007. 2. 4, 예약: 22,000원)
Part 1
Intro 009
01. Smells like teen spirit 011
02. Lovefool 123
03. Love at first sight 233
Part 2
04. Love ain't got nowhere to go 009
05. About you 127
06. Oh, daddy 219
07. Love at first sight 299
Post script 383
The sentimental reason (개인지 2호, 2005. 3. 27, 예약: 10,000원)
커플: 서문태희, 최수현
Prologue 3
1. Su hyun 15
2. Tae Hee 39
3. nice, nice, nice 57
4. reunion 85
5. The present 119
6. Long Song 159
7. leak the secret 179
8. Return 215
9. Cause I love you 233
10. I think about him 257
11. Merry Christmas 269
12.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279
외전. 남자들의 연애 311
후기. 335
Surface tension (개인지 7호, 2008. 9. 7, 예약: 11,000원)
1. 9
2. 40
3. 72
4. 106
5. 133
6. 148
7. 177
8. 225
9. 256
10. 295
11. 336
Post script 364
Ten nights of dream (개인지 10호, 2012. 1. 13, 예약: 10,000원)
Ten nights of dream 9
Coffee and cigarette 125
Take care of my cat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