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오
Spin off
1편 《픽앤롤》 김제현, 이사현
2편 《Play ball》 한정훈, 신재영
3편 《Play ball : winter-acquisition》 한정훈, 신재영
작품연표
픽앤롤 = Pick and roll (개인지 1호, 2007. 12. 2, 가격: 9,000원)
작품유형: 스포츠물(농구)
시대/장소: 현대/서울
커플 : 김제현(대학 4학년, Y대 농구선수, 상식공), 이사현(대학 2학년, Y대 재학 Stormbelt팀 농구선수, 4차원수)
고등학교 3년 내내 벤치를 달구던 사현. 그러나 대타로 나선 경기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 대학입학과 동시에 프로농구팀에 입단한다. 농구가 겨울 스포츠라고는 하지만 대학생활과 선수 생활은 고달팠고 대학으로부터 학사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던 사현은 국가 대표로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태릉으로 향한다.
전반전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7
신데렐라 24
태릉선수촌 35
이상백배 61
Stornbelt 81
Y대 102
Y대(2) 118
정기전 149
그리고, 187
Case 1 제현의 잠 203
후반전
책 읽어주는 남자 211
합숙훈련 225
정우의 수난시대 238
연습게임 265
Case 2 '신데렐라‘는 싫어요 289
Case 3 The truth is out there(진실은 저 너머에…) 297
후기 311
Bonus track 315
review:
사차원 소년과 특이한 잠자리 습관을 가진 상식인의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이 프로와 대학에서 유명한 농구선수라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지나치게 사차원적인 사현의 의식을 현실세계로 되돌리려는 제현의 노력이 가상한 작품으로 신이 적은 것이 흠이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Golden age 1 (개인지 3호, 2012. 7. 29, 예약: 10,000원)
Golden age 2 (개인지 3호, 2014. 5. 25, 예약: 10,000원)
작품유형: 스포츠물(축구)
시대/장쇠 현대/서울
커플: 최재신(25, 톱스타, 보모공), 견희(21, 축구선수, 응석수)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나름(?) 톱스타인 최재신은 드라마가 끝난 직후 아침운동 삼아 찾아간 철거직전 아파트의 농구코트에서 왠 빨강머리를 만나 농구를 하게 됩니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재신이 누구인지도 전혀 궁금해 하지 않는 녀석과 나름 즐거운 새벽농구 라이프를 즐기는데 알고 보니 이 녀석은 해외에서 활약 중인 축구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재신으로서는 딱히 좋을 것도 없고 오히려 귀찮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예감은 틀리지 않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재신이 견희의 절친 겸 매니저 겸, 에이전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자신이 이렇게 되었나 싶지만, 녀석의 축구 실력에만 관심이 있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왠지 대신 화를 내게 되며 녀석의 편을 들어 줍니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점점 녀석이 신경쓰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그런 신경을 쓰는지 견희는 관심도 없고 결국 재신은 자신에게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는 견희와 관계를 먼저 끊어 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 계획이 잘 이루어질까요?
review:
앞 권 읽은 지 일 년이 지났지만 신선한 만남이라 기억이 납니다. 대한민국 톱 탤런트와 한창 뜨는 프리미어 리그 축구선수의 만남은 천방지축 강아지와 말 없는 시크남 같은 이미지인데 어울립니다. 견희의 페이스에 휩쓸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수발 들어주는 재신이나 의식하지 못하다가 마지막에 모습이 보이지 않자 동요하는 견희나 천생연분입니다. 전문가 감수까지 받은 스포츠물은 처음이라 관련 분야를 주의 깊게 읽었습니다. 평균이상입니다.
PS: 오타입니다.
데뷔전에서는 순식간에 퇴당하면서(--> 퇴장당하면서) 팀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았다. - 2권 230 p. -
Play ball (개인지 2호, 2010. 2. 28, 가격: 12,000원)
작품유형 : 스포츠물(야구), 판타지(타임 리프)
시대/장소 : 2009년/서울
커플 : 한정훈(29, 드래곤즈 타자), 신재영(58, 그래곤즈 투수) - 공수관계 없음
25년전 경기 중 홀연히 사라진 전설의 투수 신재영이 나타났다. 팀은 충격에 휩싸이고 후배가 감독으로 있는 팀에서 다시 선수로 뛰게 된 재영은 심술이 났다. 한때 포수로 배터리를 이루었던 동호도 해설자가 되어있고, 예전 콩나물시루에서 무럭무럭 자라라고 키운 동호 아들은 아버지와 붕어빵으로 컸다. 콩나물, 이제부터 넌 내 전용 머슴이다.
Warming Up Pitch 7
1st Inning 22
2nd Inning 39
3rd Inning 58
4th Inning 109
5th Inning 149
Cleaning Time : Pandora's Box 197
6th Inning 205
7th Inning 258
8th Inning 292
9th Inning 314
Completed Game 338
Extra inning 10 : Texas hit 340
Extra inning 11 : Christmas Carol 369
Extra inning 12 : Impression 397
Reference 419
Post script 423
review:
타임리프를 전면에 내세워 자칫 판타지로 빠지기 쉬운 설정상의 오류를 커버한 작품입니다. 타임 리프만 제외한다면 재영은 까칠한 성격의 실력 있는 투수로도 통할 수 있습니다. 공수관계도 언급되지 않은 이 작품만으로는 완성도가 떨어지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을 만큼 재미있습니다. 먼치킨 재영과 지극히 현실적인 정훈, 재영을 향한 해바라기같은 감정을 갖고 있는 정훈의 아버지 동호까지, 묘한 삼각관계에 재영을 둘러싼 일단의 높으신 팬들까지. 스피디한 전개와 뒤통수치는 재영의 성격이 후속작을 기대하게 합니다. 평균이상입니다.
PS: 오타입니다.
“신호 패들도 만나고, 지금은 죽었지만 김남수 회장님이나 김한조 선새님도(--> 선생님도) 만나고, 그리고 동호도 만났으니까.”- 330 p. -
Play ball : winter-acquisition (개인지 1호 외전, 2010. 8. 22, 가격: 6,000원)
작품유형 : 스포츠물(야구), 판타지(타임 리프)
시대/장소 : 2009년/서울
커플 : 한정훈(29, 드래곤즈 타자, 공), 신재영(58, 그래곤즈 투수, 먼치킨수)
전작의 불분명한 공수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70년대 멜로영화의 여주인공처럼 재영은 사라집니다. 재영의 속마을을 전혀 알지 못한 정훈은 혼자 가슴앓이를 하다가 놀라운 능력을 보이며 재영을 쫓아갑니다.
Winter-acquisition 7
동호 123
Reference 175
Post script 177
review:
다소 수수께끼 같은 줄거리지만 적은 분량에 일일이 내용을 적었다간 김이 샐 것 같아서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전편의 공수관계를 명확히 하고 정훈의 감정을 확실히 나타낸 것은 좋으나 재영의 심리는 알기 어려운 것이 아쉽습니다. 동호와 재영의 과거는 재영에게 속절없이 휘둘리는 동호가 등장해 지나치게 전형적입니다. 평균작입니다.
PS: 오타입니다.
경기 초반 스트라이크 존을 확인하기 위해 보이던 제구력 위주의 공 배합은(--> 배합을) 던져버린 재영은 일본의 중심타선을 맞이해 그동안 감춰두고 있던 컷패스트볼과 백도어 슬라이더를 선보였다. - 100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