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선 (ZAOSUN)

맛있는 관계 (2006. 1. 22, 10,000원)

작품유형 : 요리물, 임신수

시대/장소 : 현대/서울

커플 : 김신주(27, 레스토랑 피카소 경영, 마당쇠공), 조찬영(28, 음식 평론가/푸드 스타일리스트, 여왕수)

동바람 김신주와 서바람 조찬영. 3개월 전의 사건이 두 사람을 부모로 만든다. 입맛 까다로운 찬영을 위해 밤낮으로 음식을 조달하는 신주. 배는 불러오고 둘의 사랑도 불러오려는 찰라, 엉뚱한 오해가 생기는데……. 

I 

1. 내 생에 가장 황당한 3개월 - 09

2. 내 안에 ‘애’ 있다 - 19

3. 빠라빠라 빠라밤 - 35

4. 화성에서 온 신주, 금성에서 온 찬영 / 당신이 잠든 사이에 - 47

5. 2005 태교 보완 계획 / 전격 바람 봉쇄 작전 - 59

6. First? First! /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죠? - 80

7. 마돈나, 나의 침실로 - 104

8. 벽에도 귀가 있다 - 126

9. 하나의 밀알이 비로소 썩을 때 별들의 씨앗이 우주의 맥박 가득히 새처럼 깃을 쳐오르는 것을…그대는 알아? -150

10. 사막의 여우 - 171

11. I'm not going anywhere - 188

12. 행복한 맛 - 213

외전 I

1. 아버지는 괴로워 V 아기도 만만치 않아 - 226

2. 아기와 나 - 243

3. Yes, I'm Your Fathe - 254

4. First? First! /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죠? 2 -266

5. 우월한 자 - 282

6. 정말로 사랑에 빠지기 3개월 전 / 보름달의 비밀 - 292

7. 클라우드 9 -310

외전 II

8. Every Day New Face - 312

9. 지미한 관계 - 330

후기 - 343

외전 III

10. 히든트랙 - 349 

review: 

황당한 사건을 절묘한 개그로 버무린 솜씨가 일품입니다. 재치 있는 대화와 감칠맛 나는 소제목. 시대와 장소를 달리하는 외전까지 애피타이저에서 디저트까지 깔끔하게 해결했습니다. 각주를 이용해 가상의 사건임을 밝힌 것도 마음에 듭니다.    

임신을 기회로 유아독존 스타일의 찬영은 완벽한 여왕으로, 착하고 다정한 신주는 철저한 마당쇠로 거듭나는데 그 과정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단락을 지나치게 나누어서 유기적인 흐름을 방해하여 단절감을 느끼게 합니다. 장편소설이 아니라 옴니버스식 단편을 읽은 기분입니다. 또한 어린시절의 만남과 후에 밝혀지는 과정이 지나치게 작위적입니다.

소책자 《Sunrise sunset》

암리타 1

소책자 《잘 먹겠습니다》by 이터

소책자 《방해의 별》by 허샤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