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현

기억의 저편(북박스, 2002)

영현은 어느날 취재차 나간 박물관에서 민희란 여자를 만난다. 백제 반지를 보고 있던 민희는 그것이 전생의 자신의 반지였다고 말하고, 그 말에 영현은 묘한 끌림을 느낀다.

그 무렵 민희는 꿈의 양상이 바뀌면서 전생의 자신이 "신이" 전생의 연인이 백제왕"무강"임을 알게 된다. 신이와 무강과 사유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숨막히는 러브스토리...과연 그들의 사랑은....

정혼(영언문화사, 2002)

휴전의 조건으로 십제연맹의 연교와 정략 혼인하게 된 백하. 혼인거부로 자신에게 모욕을 준 연교를 무시하며 지내던 어느날 밤 그는 자신의 집 정원에서 마음이 끌리는 여자를 발견하는데…….

해적의 여자(영언문화사, )

신라 왕족과의 혼인을 앞둔 가락국 귀족의 딸 미례. 그녀는 아유타국의 할머니를 뵙고 돌아오는 길에 해적에게 납치된다. 화평도라는 섬으로 끌려와 섬의 수장인 경휘에게 몸을 빼았기고 절망하지만, 오직 가락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일념으로 온갖 수모를 이겨낸다. 그러나 눈물 속에 묻은 세월과 함께 어느새 한 여인으로 자란 그녀의 가슴 깊은 곳에는 분노 대신 연민과 함께 사랑이 자라나게 되는데…….

외로움에 사무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젊은 나이에 이질금이 된 경휘. 그는 포로로 잡은 어린 여인에게서 심한 모욕과 멸시를 당한다. 하지만 그녀에게 난폭하게 굴면 굴수록 그의 내면에는 어느덧 지울 수 없는 그녀에 대한 사랑이 크게 자리하게 되고, 결국 그는 그녀를 고향에 보내줄 생가가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