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넷 에바노비치(Janet Evanovich, Steffie Hall)

프로필: 뉴저지의 사우스 리버출신. 1987년 Second Chance at Love라는 로맨스 소설의 하부 장르에서 집필활동을 시작한 이래 1992년 러브스웹트로 마감하기까지 모두 12권의 작품을 출간. 1992년부터 미스터리로 장르를 바꾸고 스테파니 플럼(Stephanie Plum)이 등장하는 추리물을 지금까지 집필 중.

홈페이지: http://www.evanovich.com

자넷 에바노비치 작품연표(로맨스)

Back to the bedroom 1989 (Loveswept ; 362)

grand finale 1988 (Loveswept ; 254)

Ivan takes a wife 1989 (Loveswept ; 343)

Manhunt 1989 (Loveswept ; 303)

Naughty neighbor 1992 (Loveswept ; 537)

rocky road to romance 1991 (Loveswept ; 460)

Smitten 1990 (Loveswept ; 392)

Thanksgiving 1988 (Loveswept ; 289)

Wife for hire 1990 ( Loveswept ; no 422)

자넷 에바노비치 작품연표(스테파니 플럼이 등장하는 추리물)

Four to score 1998 (로맨틱 타임즈의 Mystery-Suspense 작품상 수상)

Hard eight 2002

High five 1999

Hot six 2000

One for the money 1994(영국 추리작가협회 최우수 신인 작품상 수상) 그래, 난 돈을 위해 산다(문학사상사, 1997)

주인공 스테파니 플럼은 발랄하고 대담한 성격의 여성으로, 속옷 구매 담당직에서 해고된 상태다. 실직으로 인해 전화도 끊어지고 자동차까지 대금 미납으로 몰수당한 그녀에게 남은 것이라곤 한 마리의 햄스터와 노망든 할머니, 골치 아픈 부모, 그리고 몇 장의 스포츠 브라뿐이다. 그렇게 해서 오직 돈만을 위해 보석보증금회사를 운영하는 사촌 비니를 찾아간다. 결국 그녀는 현상금을 목표로 하는 범인 사냥꾼이 되고, 총과 차, 가스총을 구입할 만큼의 돈을 요구한다.

그녀의 첫 표적은 살인죄로 기소된 경관 조셉 모렐리를 잡는 것. 그는 어릴 때부터 스테파니와 함께 자라며 묘한 악연을 맺어온 짓궂은 악동으로, 스테파니가 열여섯살 때 그녀의 처녀성을 앗아간 장본인이다. 그런 그를 잡아올 경우 보증금의 10퍼센트인 1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매력적인 제안에 그녀는 목숨 걸고 뛰어든다.

하지만 그녀의 최종 목표가 모렐리를 체포하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초보인 그녀는 계속 그를 코앞에서 놓치고만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미치광이 권투 선수인 라미레스에게 "챔피언을 몰라본다"는 이유로 쫓김을 당한다. 그는 뛰어난 권투 선수지만, 여자들을 마음대로 성폭행하는 마치광이다. 이에 모렐리는 자신의 살인이 정당방위였음을 입증하는 데 스테파니가 도와준다면, 그녀를 라미레스로부터 보호해줄 것이며, 또한 자기를 체포할 수 있게 해주겠다면서 협상을 제의한다. 그러던 중 이 사건은 단순 살인이 아닌 사건 은폐를 위한 도 다른 연쇄 살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모렐리와 스테파니는 멋진 한 쌍의 탐정팀이 되어 자신들도 모르게 묘한 사랑의 감정을 싹틔우는데...

review:

많은 분들이 '재미있다'고 하셨는데, 읽어보니 명불허전입니다. 작품을 읽으면서 크게 두 가지를 생각했습니다. 캐릭터와 플롯. 소설이 인생의 축소판을 표현한 것이라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여주인공 스테파니의 솔직함에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그리고 다른 등장인물에게 여과없이 보여주는 모습이 때로는 비참하게 때로는 경멸스럽게 보이더라도 진실한 모습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추리물의 플롯에서 중요한 부분은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정보의 조각들을 어떻게 모으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 정보들은 모두 실마리가 되어 탐정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합니다. 자넷 에바노비치는 그녀의 첫 번째 추리물 《그래, 나는 돈을 위해 산다》에서 이 부분을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들로 구성된 등장인물들을 설정하여 해결하고 있습니다. 쫓기는 자와 쫓는 자는 한 동네에서 같이 자란 소꿉친구로 공통의 친구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 친구들이 요소 요소에 포진되어 작품을 이끌어나가는데 도움을 줍니다.

PS: 스테파니가 등장하는 후속작과 작가의 로맨스를 읽을 기회가 있었으면....

Seven-up 2001

Ten big ones 2004

Three plums in one 2001 (One for the money, Two for the dough, Three to get deadly 포함)

Three to get deadly 1997

To the nines 2003

Two for the dough 1996 (영국 추리작가협회 최우수 유머, 미스터리상 수상)

Steffie Hall 작품연표

Foul play 1989 (Second Chance at Love ; 456)

Full house 1989 (Second chance at love ; 466)

Hero at large 1987 (Second chance at love ; 409)

이외에도 추리작가들이 자신의 플롯을 소개한 책이 있습니다. 제목은 《Mary Higgins Clark presents The plot thickens》 이며 1997년 Pocket Books에서 발행되었습니다. 자넷 에바노비치는 《Last peep》라는 chapter를 집필했습니다.

다음은 각 장의 제목과 저자입니다.

How far it could go / Lawrence Block

Foolproof / Edna Buchanan

Man next door / Mary Higgins Clark

Too many cooks / Carol Higgins Clark

Revenge and rebellion / Nelson DeMille

Last peep / Janet Evanovich

Going under / Linda Fairstein

Thick-headed / Walter Mosley

Love's cottage / Nancy Pickard

Road trip / Ann Rule

Take it away / Donald Westl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