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나 린지(Johanna Lindsey)

프로필: 미 육군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1964년 하와이로 이주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음.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작고한 남편 랄프와 결혼하여 세 명의 아들을 두었음. 그녀는 얼마전 할머니가 되었다.

사이트: http://www.geocities.com/PicketFence/1164/Lindsey.html

조안나 린지의 작품에서는 유명한 "말로리"가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벌써 여섯 권이나 발행이 되었고 앞으로도 더 간행될 여지가 충분히 있는 집안입니다. (왜냐 워낙 식구가 많으니까) 선조인 크리스토퍼와 집시 출신의 여인 아나스타샤의 이야기가 《선물》입니다.

말로리 가문은 첫째 제이슨, 둘째 에드워드, 셋째 멜리사, 넷째 제임스, 다섯째 안토니 이렇게 5남매입니다.

《말로리 시리즈》

1편 《나만의 레지나》 니콜라스 이든, 레지나 말로리

2편 《꿈꾸는 영혼》 안토니 말로리(레지나의 넷째 삼촌), 로슬린 캐머론

3편 《사랑은 불꽃처럼》 제임스 말로리(레지나의 셋째 삼촌), 조지애나 앤더슨

4편 《마법에 걸린 사랑》 워렌 앤더슨(조지애나의 둘째 오빠), 에이미 말로리(레지나의 사촌)

5편 《사랑한다는 말은 이 다음에》 데릭 말로리(레지나의 사촌), 켈시 랭던

6편 《선물》 제이슨 말로리(레지나의 첫째 삼촌), 몰리(데릭의 어머니이며, 제이슨의 가정부), 크리스토퍼(말로리 집안의 선조), 아나스타샤(집시 출신)

캐릭터 프로필

제이슨은 말로리 가문의 수장이며 하버스톤 후작이자 데릭의 아버지입니다. 제이슨과 몰리의 이야기는 《사랑한다는 말은 이 다음에》와 《선물》에 약간씩 소개됩니다.

데릭은 제이슨과 제이슨의 가정부 몰리 플레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로 같은 출신때문에 레지나의 남편인 니콜라스와 절친한 친구 사이입니다.

그는 백작의 딸인 켈시 랭턴을 애로스의 집에서 샀으며 그들의 이야기는 《사랑한다는 말은 이 다음에》라는 제목으로 나와 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브랜든(1820)과 딸 셰릴(1822)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내용상의 문제가 아니라 번역상의 문제 때문인데, 기존의 말로리가문 이야기를 다룬 4권의 책과는 다르게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약간씩 다릅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제임스의 아내 조지애나가 앤더슨 가의 막내인데 이 책에서는 누나로 나와 있습니다. 번역하는 사람이 다른 4권의 책을 한 번 이라도 훑어봤다면 이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에드워드는 돈버는 데 특별한 재주가 있으며 작위는 백작입니다.

에이미는 에드워드와 샬롯의 5남매중 막내딸로 제임스의 미국인 아내 조지애나의 둘째오빠이며 이름의 반쪽만 있는 편이 더 잘 어울리는 워렌 앤더슨과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합니다. 에이미와 워렌의 이야기는 《마법에 걸린 사랑》으로 나와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에릭(1821)과 글로리아나, 스튜에트(1823) 쌍둥이가 있습니다.

멜리사는 말로리 형제들 중 유일한 여자형제입니다. 백작인 토마스 애쉬튼과 결혼하여 외동딸 레지나를 낳고 일찍 죽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리건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레지나는 제임스와는 철천지 원수이며 데릭과는 친구인 니콜라스 이든(어떤책에서는 몬티스 자작이라고도 하고 다른책에서는 남작이라고도 하는데 원본을 입수하지 못해서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음)과 결혼하여 아들 토마스(1817)를 낳습니다. 레지나와 니콜라스의 이야기는 《나만의 레지나》에 실려있습니다.

제임스는 말로리 가의 망나니로 한때 《메이드 앤》이라는 해적선에서 호크 선장노릇을 하기도 했습니다. 해적노릇을 하지 않을때는 라이딩 자작이기도 합니다. 제임스는 사생아 아들로 제레미가 있으며 조지애나 앤더슨과 결혼하여 딸 재클린(1819)과 쌍둥이 아들 길버트와 아담(1823)이 있습니다. 제임스와 조지애나 또는 조-지의 《메이드 앤》에서의 파란만장한 생활과 미국에서의 "강요된 결혼"에 관한 이야기는 《사랑은 불꽃처럼 I, II》입니다.

안토니는 제임스가 해적노릇을 할 때는 집안의 망나니 노릇을 하다가 형이 돌아오자 다시 바람둥이 역할로 돌아가지만 레지나에게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부유한 스코틀랜드 아가씨인 로슬린 캐머론과 결혼하여 딸 주디스(1819)와 아들 제이미(1821)를 낳습니다. 안토니와 로슬린의 이야기는 《꿈꾸는 영혼》에 실려있습니다.

《바이킹》 시리즈

1편 《겨울날의 불꽃》 게릭, 브렌나

2편 《황홀한 만남》 로이스, 크리스텐(게릭과 브렌나의 딸)

3편 《아름다운 유혹》 세릭(브렌나의 오빠), 에리카

《SF》 시리즈

1편 《별에 새긴 맹세》 첼린 리산테르, 테트라

2편 《마음의 파수꾼》 팔론 반예르, 샤넬 리산테르(첼린과 테트라의 딸)

3편 《Heart of a warrior》 - 미번역. 달든 리산테르(샤넬의 쌍둥이 오빠), Brittany

까메오 - 리전시(?)

1편 《꿈속의 남자》 데블린, 메간 펜워시

2편 《아름다운 예감》 라클랜 맥그리거(메간을 납치한 전력이 있음), 킴벌리 리차드

까메오 - 리차드 시대, 존왕 시대

1편 《마지막 청혼》 라눌프, 레이나

2편 《여백의 사랑》 울프릭(라눌프는 울프릭의 아버지 가이 경의 가신임), 밀리전트(라눌프와 레이나의 아들인 롤랜드의 절친한 친구)

까메오 - 러시아

1편 《연인들의 동화》 드미트리, 케이트

2편 《내안의 그대》 바실리(케이트와 안면이 있음), 알렉산드라

3편 《오렌지 빛 속삭임》 스테판 바로니(바실리의 사촌이며 카르디니아 국왕), 타티아나 공주

까메오 - 미국

1편 《사랑의 불청객》 엔젤, 캐시

2편 《사랑은 조금 빠르게》 콜트 선더(엔젤의 친구), 조셀린 플레밍

작품 연표

All I need is you 1997 붉은 아침의 노래(현대문화센타, 1998)

데미안.

권총이라면 질겁, 승마에는 젬병. 거친 서부에서 살아남는 기술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 남자. 오직 주체 못할 돈과 쓸데없는 자존심만 믿고 아버지 원수를 갚기 위해 뉴욕 사교계를 떠나 무법자 천국으로 간다. 그를 기다리고 있는 역마차 것은 강도, 은행 강도, 기차 강도 .... 그리고 케이시.

케이시.

남편감 찾기에 태만, 밥 짓고 빨래하기에 알레르기, 내 사전에 순종이란 없다! 오직 남성 우월주의자인 아버지에게 뭔가 보여 주겠다는 일념으로 가출, 레이스 풍성한 드레스에 권총 벨트를 차고 거친 서부를 활보한다. 치마를 펄럭이며 도심 한복판을 쑥대밭으로 만들던 그녀가 마침내 데미안과 연합전선을 펼치는데....

Angel 1992 사랑의 불청객(현대문화센타, 1996)

더블 C 목장의 귀엽고 아름답지만 참견하기 좋아하는 아가씨, 캐시. 불구대천의 원수지간인 맥컬리 집안과 캐틀린 집안을 화해시키기 위해서 두 집안의 아들 딸인 클레이톤과 제니를 결혼으로 묶으려 하지만... 일을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결국 양쪽 집안의 분노를 사게 되고, 급기야 텍사스에서 쫓겨나야 하는 지경에 이른다.

"평화의 중재자"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할 생각으로 그녀는 그 중재자를 목장으로 초청하지만, 그녀 앞에 나타난 사람은 서부에서 가장 이름난 노란색 레인코트가 잘 어울리는 전설의 총잡이, 엔젤. 어릴 때 유괴당한 후 줄곧 험한 서부의 외로움에 익숙한 그에게 캐시는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두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부정하려 애쓰고, 총잡이와 숙녀의 묘한 신경전은 웃지 못할 사건으로 이어진다. 그러던중 맥컬리 집안 사람들에 의해 강제로 결혼을 강요받게 되는 캐시. 그런 그녀를 위해 엔젤은 떠나가고... 서로를 확인하는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고, 그 오랜 시간 동안 두 사람의 사랑은 점점 깊어만 가는데...

Brave the wild wind 1984 그대만의 향기(영언문화사, 1995)

황야의 거친 바람처럼 투박하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제시카. 부모의 깨어진 사랑으로 '사랑' 그 실체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 그녀에게 자만심 강하고 거칠은 한 남자가 다가온다. 그를 어머니의 정부로 오해한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 그가 끼여드는 것을 한사코 거부하지만.... 거센 폭풍처럼 다가드는 사랑을 이겨낼 수는 없다.

Captive bride 1977 사로잡힌 신부(큰나무, 1995)

아름다운 크리스티나 웨이크필드는 아랍의 사막으로 향했다. 하지만 운명이 아부 족장의 강력한 팔 속에 그녀를 가둬놓는다. 그는 운명의 무도회에서 만난 남자! 이제 그녀는 그의 노예가 되었다. 그러나 그녀 가슴의 열띤 욕망은 자신을 납치한 남자의 감각적인 변덕에 굴복하고 싶어지는데.....

Defy not the heart 1989 마지막 청혼(현대문화센타, 1999)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한 레이나 앞에 나타난 라눌프.

라눌프가 늙은 영주의 청탁으로 위장침입한 것임을 모르는 레이나는 그를 구세주인 양 열렬히 환영하지만…….

사악한 음모 속에서 피어나는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독버섯.

가혹한 운명에 맞서려는 레이나, 그런 레이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라눌프.

그녀가 선택하는 마지막 남자는 누가 될는지. 또 그 선택 앞에는 어떤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을지…….

구원의 빛으로 밝아 음모의 어둠으로 진 하루, 하지만 깊은 곳에서 들려 오는 사랑의 고동소리.

운명을 거스르는 또 다른 운명! 운명은 사랑을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 사랑이 운명을 결정짓는다.

Fires of winter 1980 겨울날의 불꽃(현대문화센타, 1999)

길고 긴 백야, 차디찬 북풍 속에서 피어난 불꽃 같은 사랑.

켈트족 영주의 딸로 각종 무예와 학문을 익히며 아들 같은 딸로 성장한 브렌나 캐르마햄.

그녀는 하루아침에 미래가 촉망되는 바이킹 전사 게릭 하드래드의 정혼자에서 그의 노예로 전락하고 차디찬 바이킹들의 땅에 던져진다.

첫사랑의 아픈 상처로 모든 여자들을 적대시하던 게릭은 억지로 떠넘겨진 독립적이고 거침없는 성격의 브렌나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그녀가 자신의 곁에 영원히 머물 거라는 믿음을 갖지 못하고 차갑게 대한다. 그러나 점점 깊어 가는 게릭의 정열과 욕망은 어느덧 냉소적인 남자에서 사랑의 노예로 변화시키고, 여자로서의 삶을 거부하던 브렌나를 철부지 소녀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변화시킨다.

Gentle feuding 1984 사랑의 계곡(현대문화센타, 1995)

47년 동안이나 이어진 뿌리깊은 원한의 퍼거슨과 맥키니언 가문. 골짜기 자그마한 연못에서 목욕을 하던 짙은 붉은색 머리카락, 수정 같이 맑고 고운 눈동자, 진주처럼 뽀얀 살결을 가진 요청 같이 아름다운 쉬나 퍼거슨의 모습을 훔쳐본 제이미는 그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리움을 이겨내지 못해 스스로 위험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던 어느날, 제이미의 동생은 우연히 그녀를 납치해 오고, 제이미의 쉬나를 향한 사랑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깊어만 간다. 한편, 쉬나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두려움에 떨며 제이미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가려 발버둥을 친다. 마침내 두 사람의 자존심 대결은 전혀 뜻하지 않게 벌어지는데...

Gentle rogue 1990 사랑은 불꽃처럼(현대문화센타, 1997)

미국 동부해안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조지애나 앤더슨. 육 년간 지켜온 사랑이 부질없는 집착이었음을 안 그녀에게 영국은 아픔만을 준 원망이란 이름으로 남는다.

다시는 영국 땅을 밟지 않고 영국인을 만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사랑을 잃은 슬픔과 배신의 절망을 안고 무작정 집을 향해 떠난다. 그러나 가는 길에 탄 배에서 조지애나는 은퇴한 신사 해적을 자처하는 라이딩 자작 제임스 말로리와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된다. 남장을 한 채 항해하는 동안 그의 캐빈 보이 노릇을 하지만 나봉꾼 제임스의 눈엔 사랑스럽기 그지 없는 작은 여인일 뿐. 사랑하는 일에 서툴기만한 조지애나의 순진함과 런던의 으름난 바람둥이 제임스 말로리의 자존심을 건 사랑 만들기는, 묘한 자존심 싸움에 온통 투닥거림뿐이다. 납치도 불사하는 두 사람의 기막힌 사랑은 과연......

Glorious angel 1982 나의 사랑 안젤라(현대문화센타, 1994)

알라바마의 자그마한 농장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사랑스런 안젤라. 그녀는 골든 오크스 대지주의 아들 브래드포드를 향한 연모의 정을 가슴 깊이 간직하며 살아간다. 우연히 스프링필드에서 그를 만난 안젤라는 그토록 갈망하던 그의 품에 안겨 순결을 바친다.

그러나 추잡한 소문과 가족의 비밀이 드러나자 두 사람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주위의 음모에 휘말려 서로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마는데....

Heir 2000

Heart of a warrior 2001

Heart of thunder 1983 그대에게 가기까지(영언문화사, 1995)

사만다는 한때 사랑하는 사람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감정을 희롱했던 그에게 이제는 포로의 신세로 목숨을 구걸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렇지만 사랑은 진흙 속에서도 피어나는 연꽃처럼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기에....

Heart so wild 1986 불꽃같은 사랑(큰나무, 1995)

코트니 하르테는 인디언 구역 어딘가에 아버지가 살아 계시다는 걸 알게 되자 자신을 그곳으로 데려가 줄 남자로 거칠고 위험하지만 왠지 운명적인 신뢰가 가는 찬도스를 떠올린다. 핸섬하고 불가사의한 그는 때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아스라한 기억은.....

Hearts aflame 1987 황홀한 만남(현대문화센타, 1996)

신비한 옥색 눈동자에, 그 누구보다도 삶의 열정을 지닌 크리스텐, 모험과 미래의 남편을 구하려는 호기심으로 멀리 항해를 떠나는 오빠 일행에 몰래 숨어들어 배에 올라탄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오빠 일행은 공격을 받아 오자는 숨지고 살아 남은 이들은 영국 윈드허스트의 영주인 로이스의 포로가 된다.

크리스텐은 로이스의 영주의 노예가 되어 숱한 고초를 겪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신분을 숨기다가 어느덧 로이스를 향한 연정을 품고 그에 대한 사랑을 가꿔 나간다.

그러나 로이스는 크리스텐에게 끌리면서도 노예라는 신분에 커다란 장벽을 느끼지만 그녀의 솔직함과 강직한 성격에 매력을 느낀다. 아슬아슬하게 펼쳐지는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의 사랑은 점점 깊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은 줄로만 알았던 크리스텐의 오빠가 윈드허스트에 나타나는데....

Home For The Holidays 2000

Joining 1999 여백의 사랑(현대문화센타, 2000)

십자군 전쟁 당시, 우정으로 뭉쳐진 전우, 가이 경과 나이젤 경은 훗날 태어나는 자식들을 결혼 시키기로 약속한 사이. 하늘의 보살핌으로 무사히 귀국하여 각각 가이가 아들 울프릭을, 나이젤이 딸 밀리전트를 얻지만, 부모의 마음과는 다르게 결혼할 당사자들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한다.

게다가 재력을 지닌 두 집안이 결혼이라는 끈으로 결속되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까 두려운 존 왕과 야심만만한 귀족 월터는 이 결혼을 방해하기로 결심한다.

스물 세 살이 된 울프릭은 아버지의 강압에 강압에 못 이겨 밀리전트와 결혼하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향한다. 도중, 노상 강도를 만난 귀족 아가씨와 시종을 구하게 되는데, 우연히 도움을 준 그녀가 나이젤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울프릭은 어린 시절 볼품없던 약혼녀가 세월에 힘입어 아름답게 성장한 줄 알고 내심 좋아하지만, 아름다운 그녀는 약혼녀가 아닌 처제임을 알고 실망한다.

체제 옆자리를 지키던, 허름한 차림새의 시종이 밀리젠트였던 것.

후에 두 사람은 일란성 쌍둥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결혼을 앞둔 울프릭과 밀리전트는 서로의 장점을 깨달으며 서서히 서로에게 좋은 느낌을 갖게 된다.

하지만 존 왕과 월터의 방해로 두 사람의 거리는 다시 멀어지고.....

review:

주인공들의 밀고 당기기가 약간 지루한 작품입니다. 밀리전트가 결혼을 피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는 모습에서 조안나 린지의 최근에(1999) 여인에 대한 시각이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운명에 순종하는 것에서 운명을 개척하려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작품의 흐름이 상황의 변화(외부의 압력)에 따른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행동(내부의 갈등)에 따라 변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계속 지켜보아야 알 것 같습니다. 수준은 평균작입니다.

Keeper of the heart 1993 마음의 파수꾼(현대문화센타, 1997)

여자는 사랑이 아니라 소유의 대상인 별, 칸이스트라. 끊임없이 그러한 전통을 거부하지만 샤넬 앞에 나타난 남자는 바하르안의 전사, 팔론.

사랑하지만 인정할 수 없는 사랑! 두려움을 감당 못한 샤넬은 마음의 파수꾼이기를 포기한 채 팔론에게 도망한다.

사랑은 과연 아름다운 구속인가! 머나먼 행성을 넘나들며 쫓고 쫓기는 두 사람.

마음의 파수꾼은 소유물이 아니라 조화임을 팔론이 이해할 수 있을까?

Love me forever 1996 아름다운 예감(현대문화센타, 1997)

돈 많은 여인을 아내로 삼아 맥그리거족을 구제하려는 라클랜. 그는 공작 부인을 유혹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떠난다. 하지만 그의 마음을 잠식해 들어오는 또 다른 여인. 킴벌리 리처드. 평행선을 걷는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되는데...

Love only once 1985 나만의 레지나(영언문화사, 1994)

사랑을 단순한 유희로서만 즐기는 니콜라스에게 한 여인이 강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따스한 햇살이 무거운 옷을 벗기듯 그의 가슴은 그녀의 사랑으로 서서히 열리기 시작하지만, 그럴수록 자신의 어두운 출생의 비밀로 인해 방황한다. 그러나, 진실한 사랑은 그 모든 것들을 이겨내고도 남을 만한 넉넉한 힘을 지니고 있기에.....

Magic of you 1993 마법에 걸린 사랑(현대문화센타, 1996)

영국의 유명한 가문인 "말로리"가의 말괄량이 에이미. 그녀는 사교계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뭇 남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마음속에 한 남자를 사랑하고 있었으며, 그 남자는 무려 열여섯 살 연상이었고 제임스 숙부의 아내인 조지애나의 오빠였다.

에이미가 가슴에 간직한 "워렌 앤더슨"은 과거에 사랑하던 여자에게 배신을 당하여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나이 어린 에이미에게는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 솔직하면서도 대담한 에이미는 워렌을 사로잡으려고 온갖 일을 벌이다가 마침내 중국인들에게 납치를 당하고 만다. 중국 도자기를 둘러싼 자신의 일로 에이미가 납치를 당하자 워렌은 그녀를 구하려고 중국인들과 협상을 하고 에이미가 갇힌 선박에 함께 몸을 싣고 미국으로 향한다. 에이미를 거부하면서도 그녀의 사랑에 이끌리는 워렌과 집요하게 사랑을 이루려는 철부지 아가씨 에이미. 그 두 사람의 사랑의 줄다리기는 지칠 줄 모르고 이어지는데...

Man of my dreams 1992 꿈 속의 남자(현대문화센타, 1998)

첫키스의 환상을 품고 말을 달리는 매간. 수많은 남자들이 청혼장을 들이밀지만 공작부인을 꿈꾸는 그녀에겐 휴지조각일 뿐. 하지만 밤손님처럼 찾아온 마구간지기, 데블린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빼앗긴 마음을 되돌려 받지 못해 억지 결혼을 하게 된 매간은 마구간에서 첫날밤을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울상을 짓는데....

매간을 놀려주려고 끝까지 자신의 신분을 감춘 채 자신의 저택으로 향하는 데블린. 마침내 연인들의 사랑 전쟁이 선포된다.

Once a princess 1991 오렌지 빛 속삭임(현대문화센타, 1998)

왁자찌껄 떠드는 소리와 담배 연기 자욱한 선술집 댄서의 요염한 몸짓이 불빛에 흔들린다. 공주라 부루며 찾아온 이방인들을 피해 탈출하려는 타냐. 탈출 실패로 끌려간 동화의 나라, 카르디니아 왕국. 오렌지빛 속삭임은 그렇게 찾아왔다. 눈 내리는 밤에.

Paradise wild 1981 멈출 수 없는 이 사랑(영언문화사, 1995)

천사처럼 아름답지만 고집이 무척 센 코린. 제어드는 어머니를 자살하게 만든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녀를 이용하고, 상처입은 코린은 다시 그에게 복수할 꿈을 꾼다. 그러나 운명은 그런 그들을 연인이라는 사슬로 얽어두고.......

Present 1998 선물 (현대문화센타, 2000)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 위해 하버스턴 저택에 모여든 말로리 가의 사람들. 그러나 가족들 간에 배어 있는 긴장감이 즐거워야 할 그날의 분위기를 왠지 모르게 눅눅하게 한다. 익명의 누군가가 보낸 선물을 다 함께 풀어보기 전까지는…….

선물은 다름 아닌 오래된 일기. 그 안에는 하버스톤의 제2대 후작 크리스토퍼 말로리와, 신비로운 집시 아나시타샤의 달콤하고도 격렬했던 연애담이 담겨 있었다. 아나스타샤는 짐승 같은 한 남자와의 정혼에서 달아나기 위해 집시가 아닌 남자와의 연애 결혼을 갈구한다. 아나스타샤가 점찍은 위세 당당한 영국 귀족 크리스토퍼는 이국적이고 절세의 미모를 지닌 그녀에게 마음이 불타오르지만, 태생이 비천한 여자와 결혼할 마음은 꿈에도 없다.

그러나 평화와 사랑의 축제일인 성탄절, 기적이 일어난다. 귀족과 집시라는 신분의 차이로 헤어졌던 이들 두 남녀가 신비롭고 앙큼한 열정의 춤을 추기 시작한 것이다. 옛적 크리스마스에 화려하게 피어난 선조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지혜와 깨달음을 함께 나누면서 말로리 가 후손들의 마음은 풍요로와진다. 그리고 오늘날 꿈을 꾸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마음도…….

review :

누군가 잘 쓴 논문을 줄거리만 엉성하게 요약해 놓은 것 같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짧고 처음부터 작가의 의도가 분명한 탓에 갈등도 절정도 없는 작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평균 이하입니다.

작품을 읽는 동안 상장 기업의 중간보고서와 뭔가를 도모하는 사람이 앞으로 펼쳐질 일에 대한 기대감에 두 손을 비비는 모습을 동시에 연상했습니다. 즉, 작가가 말로리 가문의 1세대 스토리를 마무리하면서, 또한 다가올 2세대들의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독자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일종의 갈무리용 보고서를 한편 작성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문에 전설로만 내려오는 집시 출신 증조모의 일기, 그리고 그 동안 누적되어온 크고 작은 갈등의 해소가 크리스마스와 어우러져 하나를 마무리한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또한 앞 페이지에 나온 가계도는 제레미를 비롯한 아직 어린 아이들에 관한 스토리가 있다는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말로리 가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면 이 작품은 조안나 린지식 "유종의 미"입니다.

PS: 가계도에 오타가 있습니다. 워렌과 에이미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의 성은 Malory가 아니라 Anderson이 되어야 합니다.

Priate's love 1978 예기치 못한 사랑(큰나무, 1995)

베티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카리브해를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폭풍의 끝자락을 잡고 멀리 해적선 '용기 있는 숙녀'의 돛대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베티나의 예감이 붉게 물들었다. 장본인은 대담하고 격정적이며 잘생긴 약탈자 트리스탄! 트리스탄의 갈등과 베티나의 증오로 시작된 이들의 만남이 초래하게 될 폭풍은....

Prisoner of my desire 1991 사랑의 포로(현대문화센타, 1996)

복수의 화신인 와릭과 볼모로 잡힌 어머니를 위해 모든 희생을 감내하는 로웨나. 두 남녀가 펼치는 짜릿하면서도 격정적인 사랑의 대 하모니.

Savage thunder 1989 사랑은 조금 빠르게(현대문화센타, 1999)

콜트 선더는 조셀린을 사랑하면서도 인디언 혼혈이라는 자신의 신분 때문에 넘을 수 없는 벽을 쌓는다. 손만 뻗으면 서로의 마음이 잡힐 듯, 하지만 마음의 벽은 쉽사리 무너지지 않는데......

Say you love me 1996 사랑한다는 말은 이 다음에(현대문화센타, 1998)

몰락한 귀족의 딸, 켈시가 도착한 곳은 여자를 거래하는 '에로스의 집'이었다. 애쉬포드의 마수로부터 켈시를 보호하기 위해 데릭 말로리는 거금을 투자한다. 하지만 애쉬포드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채찍과 칼날이 준비된 지하실로 켈시를 납치하는데....

데릭은 켈시를 사랑하게 되지만 정부하는 신분에 부딪혀 결혼 승낙을 얻지 못한다. 켈시의 본심을 이해한 데릭의 가족들은 두 사람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아이디어를 짜낸다. 친구 간병을 핑계로 가출한 켈시를 수상히 여긴 엘리자베스 이모가 마침내 켈시를 찾아오면서....

Secret fire 1987 연인들의 동화(현대문화센타, 1997)

하녀 복장을 하고 런던 거리로 나선 캐서린은 디미트리 왕자의 눈에 띄어 러시아로 납치된다. 최음제를 먹은 캐서린 앞에는 예기치 않은 사건이 일어나면서 디미트리 왕자와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한편 두 사람이 서로에게 길들여질 즈음 두 사람을 시기하는 소냐와 리센코라는 악당이 나타나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하게 되면서 사건은 또다른 방향으로 펼쳐진다.

Silver angel 1988 실버 엔젤(현대문화센타, 1999)

귀족의 신분에서 노예의 몸이 되어 바리카의 하렘으로 팔려간 은빛 블론드 찬텔. 쌍둥이 형을 대신해서 바리카의 태수 역할을 하게 된 데릭.

운명, 지금 그들의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이 시작되는데.....

So speaks the heart 1983 거부할 수 없는 사랑 (영언문화사, 1995)

유산을 가로채려는 이모의 모략으로, 브리지트는 자신의 성에 들른 남작의 아들에게 하녀로 떠 넘겨진다. 자신의 신분과 이모의 악랄한 책략에 대한 브리지트의 끊임없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내 믿으려 하지 않고, 결국 그녀는 그로부터의 탈출을 꿈꾸는데....

속속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실들이 그들의 사랑의 항로가 멀고 험난함을 예고한다. 그러나 이렇듯 험난한 여정을 통해 완성된 사랑이기에 이른 새벽에 피어난 한 떨기 꽃보다고 더욱더 순수하고 아름답다.

Surrender my love 1994 아름다운 유혹(현대문화센타, 1997)

세상의 모든 여자들이 꿈꾸는 남자, 세릭. 신의 시기를 살 만큼 잘 생긴 외모, 전장에선 최고의 바이킹 전사. 에리카는 그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증오와 폭풍의 여정 속으로 뛰어든다.

Tender is the storm 1985 나의 신부(영언문화사, 1994)

복수의 일념에 불타는 한 남자에게 운명처럼 다가선 샤리스! 두 사람이 엮어가는 사랑과 욕망의 줄다리기는 수많은 번민의 나날을 잉태하고... 사랑이라는 이유로 두 사람의 가슴에 어느덧 애정의 깊은 강물이 흐르게 되는데...

Tender rebel 1988 꿈꾸는 영혼(현대문화센타, 1994)

눈부신 황금빛 머리카락, 개암나무 열매처럼 오묘한 눈동자를 지닌 사랑스런 아가씨 로슬린. 상속받은 재산을 노리는 조르디를 피붙이 하나 없는 런던으로 오는데....

어느 날 무도회장에서 바람둥이로 소문난 안토니 말로리를 만나 급기야는 운명적인 결혼을 하지만 삐걱거리는 결혼생활에 불안을 느낀다. 집요하게 추적하는 조르디. 사랑을 확인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안토니.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드디어 로슬린은 중대한 결심을 하는데 과연?

Until forever 1995 장미와 가시(현대문화센타, 1996)

새침하고 이지적인 교수 로즈린 화이트는 새로운 수집품을 꽉 움켜잡았다. 천년 전에 만들어진 스칸디나비아의 검, 그리고 갑자기 그녀의 앞에 환상이 펼쳐진다.

천년의 세월을 두고 운명의 옥쇄를 준 여인의 부름을 받은 바이킹 전사 소온이 나타나면서 로즈린은 또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영혼을 사로잡는 바이킹의 전사, 소온은 로즈린의 모든 욕망을 만족시켜주겠노라고 맹세하고... 영원히...

저주의 끈은 기나긴 세월을 돌며 소온을 알 수 없는 여인에게 묶어 놓았다. 이제 다시 한 번 그의 운명을 손에 쥔 이는 바로 로즈린 화이트. 소온은 그녀를 데리고 꿈에서나 가능한 시간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천년의 세월을 넘나들며 사랑에 빠진 두 사람.

소온을 얽어맨 불사의 사슬을 끊는 검은 비밀은 그를 잃는 것. 세상 모든 사람의 미래를 위험하게 만들어야 하는가, 아니면 영원보다 깊고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껴안아야 하는가, 다급한 선택 앞에 로즈린...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Warrior's woman 1990 별에 새긴 맹세(현대문화센타, 1997)

서기 2139년. 섹스까지 기계화된 과학의 시대, 사람들은 더 이상 사랑을 구하지 않는다. 과학이 최고의 연인인 카이스트란을 점령한 야만의 전사들. 빼앗긴 행성을 되찾으려 우주탐사의 길을 떠나는 테드라. 다른 별에서 그녀가 발견한 것은....

키스락, 하나르, 타라안...... 생전 처음 보는 원시 생명체들이 뛰어다니고 까마득한 옛날에 지나가버린 문명이 건재하는 별, 칸이스트라. 별과 별의 부딪힘. 처음 본 순간 강렬한 느낌을 주고받는 테드라와 첼린. 운명을 건 두 사람의 대결. 도전에 진 대가는 한달간의 봉사....

22세기이 여인과 야만의 전사가 사랑을 배우며 함께 한 한달. 다른 별에서 온 여인과 사랑에 빠진 칸이스트라의 전사 챌린. 마침내 두 사람은 사카아 무리로부터 행성을 구하기 위해 용병을 이끌고 카이스트란으로 출발하는데....

When love awaits 1995 사랑으로 가는 길(현대문화센타, 1995), 사랑의 莊園(문학생활사, 1987): 이 작품이 우리나라에 최초로 소개된 린지의 작품인데, 저자를 요한나 린제이라고 해놨더군요

은빛 감도는 금발, 상아빛 피부, 은빛 눈동자를 지닌 레오니는 어머니의 죽음으로 기나긴 세월 동안 의붓어머니의 계략에 휘말려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는다. 한편, 헨리 왕의 총애를 받는 '검은 늑대'라 불리우는 프랑스의 기사 롤프 덤버트는 레오니의 소유인 펄시윅 성을 손에 넣으려고 레오니와의 정략 결혼을 서두른다. 결혼을 거부하는 레오니는 의붓어머니가 보낸 포악한 리처의 모진 매질 끝에 결국 결혼을 승낙하고야 만다. 쓰라린 과거의 원한으과 오해로, 레오니와 롤프는 수없는 갈 등을 겪지만 마침내 찬란한 열정으로 두 사람은 그들의 진실한 사랑을 깨닫는데....

You belong to me 1994 내 안의 그대(현대문화센타, 1998)

말괄량이 아가씨, 알렉스. 진흙 투성이 승마 바지에 헝클어진 머리카락, 그녀는 언제나 제멋대로이다. 날벼락 같은 아버지의 정혼 선언에 반항할 틈도 없이 정혼자인 바실리 백작이 찾아온다. 알렉스만큼이나 이 정혼을 못마땅해하는 바실리 백작.

두 사람 사이에 상상을 초월하는 신경전이 벌어진다. 하지만 명예를 존중하는 탓에 어느 누구도 먼저 정혼을 깰 수는 없다.

서로가 파혼을 먼저 선언하기를 바라며 몸달아하는 두 사람. 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서로의 약점을 찾기에 바쁘다. 언젠가 치를 떨며 떠나갈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상황은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돌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