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1950년 생. 남편, 아들 한 명. 취미로 스키와 인라인 스케이팅을 즐김.
홈페이지: http://www.susanandersen.com
주소: P.O. Box 47375, Seattle, WA 98146.
작품연표
All shook up 2001
Baby, don't go 1999 내겐 너무 예쁜 보디가드(큰나무, 2003)
사진가 닉 콜트레인이 데이지 파커의 사무실로 어슬렁어슬렁 들어왔을 때, 데이지의 눈에 보이는 것이라곤 9년 전 자신의 마음을 산산조각 낸 남자뿐이었다.
그가 그녀를 자기 보디가드로 - 아니, 경호 전문가로 - 고용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이나 그녀의 새로운 사업에 현금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한번은 그녀 자신의 규칙을 깼었으나, 그저 문을 나서는 그의 뒷모습을 통해 배신감만 느꼈을 뿐. 24시간 그를 경호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겠지? 그렇지?
닉은 그를 해치려는 폭력배들에게 걸리지 않기 위해 데이지가 필요했다. 그렇게 해서 9년 전 자신의 행동을 보상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고,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한때 데이지가 그의 세계를 뒤흔들었던 기억은 전혀 잊혀지지 않았다. 그녀의 건방진 태도와 군침 도는 곡선은 여전히 그의 가슴을 뒤흔들어 놓았다. 뭐, 그렇다고 해서 수년간 가슴에 품어 온 여자와 함께 사는 생활을 감당 못할 리는 없다. 그래, 당연히 할 수 있고 말고.
Baby, I'm yours 1998 Romantic Times Contemporary Romance Award 사랑의 침입자(큰나무, 2002)
캐서린은 자신을 쌍둥이 자매 케일리로 오해한 현대판 현상금 사냥꾼 샘에게 붙잡혀 마이애미로 끌려갈 처지에 놓인다.
분방하고 개방적인 쇼걸 케일리와는 달리 금욕적이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온 청각 장애인 학교 교사 캐서린은 샘에게 자신은 케일 리가 아니라고 열심히 설명하지만 치기 어린 시절 케일리와 함께 한 문신 때문에 번번히 거짓말로 낙인찍히고 만다.
결국 꼼짝없이 샘에 의해 마이애미로 끌려가는 캐서린. 그녀는 샘이 얼마나 강하고 얼마나 섹시한지와는 상관없이 그를 골탕 먹이기 위해 온갖 간계를 부리기로 마음먹는다.
쌍둥이라고, 하! 샘은 그런 엉터리 거짓말에 속을 생각이 없었다. 눈을 번쩍 뜨게 만드는 이 빨간머리 롱다리가 아무리 어떤 속임수를 늘어놓아도 반드시 그녀를 마이애미로 데려갈 작정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녀가 그의 예상보다 더 달콤하고 더 똑똑한데다 더 예쁘다는 사실이다.
더군다나 일단 키스를 하면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무섭게 불타오르고 만다는 것이다!
Be my baby 1999 내 사랑 줄리엣 (큰나무, 2002)
새침떼기 천상 숙녀 줄리엣 로즈 에스터 로웰은 뉴올리언스에 새로 개관할 호텔을 단장하는 동안 보디가드에게 경호받을 필요는 결코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더할 나위 없는 마초 경찰 보 듀프리는 절대절대 사절이었다.
그는 너무 크고 너무 뻔뻔하며 너무 사내다운데다……
어쨌든 그의 전부가 너무 크다. 더군다나 그는 이상야릇한 곳으로 끌고 다니며 키스까지 퍼부어댔다.
그러나 그의 굶주린 눈길이 그녀의 주의 깊게 갈고 닦은 얼음 같은 태도를 뒤흔들어 놓았다.
그녀의 마음 깊숙한 곳의 자유분방한 반항심을 끌어냈다!
review:
재기(才氣), 재간(才幹), 재능(才能), 재담(才談), 재원(才媛), 재질(才質), 재치(才致). "재(才)"자가 어울리는 재주 있는 작가의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상황을 요리하는 줄리아 퀸과 말장난 즐기는 수잔 엘리자베스 필립스를 섞어놓은 분위기인데, "사랑과 가족"이라는 전통적인 테마 외에 진지한 분위기가 포함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PS: 작품을 접할 때의 기분에 따라 작품의 평가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분이 좋을 때 읽으면 그저 그런 작품도 괜찮아 보이고, 신랄한 기분일 때 읽으면 괜찮은 작품도 그저 그렇게 보입니다. 자신(독자)이 작품에 등장하는 록산느(줄리엣의 비서)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좀더 좋은 느낌을 갖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품을 읽기 전이니 록산느의 성격을 모른다는 게 문제인가……
Clean Slate 1996
Exposure 1996
Head over Heels 2002
Obsessed 1993
On thin ice 1995
Present danger 1993
Shadow dance 1989
Stolen dreams 1990